수석 취미/중국 수석

중국 수석-76

정의&자유 2007. 12. 18. 14:16

 


중국 수석-76

2007년 12월 17일

지난주에도 중국에 계시는 운하님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번역을 해주시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12월 8일 받은 자료를 보면 문양석 두 점 옥석 한 점 그리고 형상석 한 점 입니다. 아래 중국 메일 본문과 함께 올립니다.^^

추신:

금주에도 운하님께서 바쁜 와중에도 번역을 해주셨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번역 글을 아래 첨부합니다.




중국 메일 본문

亲爱的朋友:    
    你好!
    一周辛勤工作之余,《秦石轩周末赏石》第76期我们将秦石轩茶艺馆的部分展品推荐给大家,愿它能带给你一些新的惊喜和遐想。
    同时我们将扩大《周末赏石》的征集范围,不论地区、石种、只要是好石头,我们都将有计划地进行免费包装、宣传、推广。诚挚地盼望大家给我们提供更多、更好的美石,让我们共同把弘扬中华石文化的工作做得更好!
    顺祝大家周末愉快!             
    欢迎光临《秦石轩收藏网》地址:www.qin-stones.com
    秦石轩展示厅、工厂地址:上海浦东杨莲路88号
  (征集石头表明产地、石种、尺寸,有赏析短文更好,图片背景为白色或灰色,请提供正、反、侧三个面,图片大小约200k左右,*.jpg格式)
    征集邮箱 E-mail:qinshi1950@163.com   联系人:石童  电话:50427400

   常言道:石令人古。欣赏了以下几方奇石,自然难免生发思古之幽情,从而进入心静神宁的佳境。

    清宫藏画   黄河石  15x12x3cm    龚志春  藏
  此石如故宫珍藏的水墨山水画,近景树石、中景河流、远景山峦 ,层次分明而有景深感,极具诗情画意。更为奇妙的是,画面右上方断断续续的墨点、墨线,构成了很有章法的题画诗,让人浮想联翩、回味无穷。
           -志文-

    烟云 新疆玉质玲珑石 12x15x9cm  高琦  藏
  以一波多折造型的戈壁石较为少见,尤其玉质化的,更为弥足珍贵。此方玉质玲珑石似一缕烟云,袅袅而上;朦胧中依稀可见有白龙伏于云头,转眼又不见行踪......可谓是白云苍狗,变幻莫测。宜置于书房品玩,其乐无穷哦!
           -石童-

    荷塘清趣图  黄河石  19x14x6cm   龚志春  藏
  此石又如水墨花鸟画,构图简洁明快,一只水鸟栖息在横出的荷梗上,荷梗顶端花苞欲放;水鸟顾盼生姿、蓄势待飞,右上的残荷随风摇曳。实为一幅天工造化的“荷塘清趣图。”
           -志文-

    风华绝代 绝代风华 灵壁石 10x28x4cm     高琦  藏
    此方人形灵璧石,看其如描似削的身材,似乎浣纱沉鱼的西施;观其翩跹举步的风姿,又绘西塞落雁的昭君;望其娇羞顾盼的神情,再现东汉闭月的貂蝉;仰其清丝披肩的柔发,宛如唐宫羞花的贵妃。看来用绝代风华来形容此石,是最合适不过了。
           -石童-


번역 글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돌로 하여금 사람은 예스러워진다고 했다. 아래의 기석들을 여러 방면으로 감상하노라면, 자연스럽게 옛날의 깊은 감정을 불러 일으켜 평온하고 아늑한 정신세계의 아름다운 경지로 진입할 수 있다.
(옮긴이 주: 각 수석에 대한 감상 번역 글은 각 수석 아래에다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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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보아 급하게 번역된 것이라 많이 부족할 것입니다.
이점 이해 바라며 즐거운 시간들 되십시오! 참고로 맨 아래 석동의 ‘절대봉화’ 감상문에서는 중국의 4대미인을 비유하여 돌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2007.12.18.雲霞)



 

<<청궁장화>> 黃河石, 15x12x4, 공지춘 소장

이 돌은 마치 고궁에서 귀하게 보존된 수묵산수화처럼 근경은 나무와 돌, 중경은 물이 흐르고 원경은 마치 쭉 이어진 산처럼 보여 층차가 분명하여 경치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시적인 정취와 그림 같은 경지를 깊게 담고 있다. 더욱 기묘한 것은 화면의 우측 상단 맺고 끊어지는 먹점. 선이 매우 구도 있게 제화시를 구성한 듯 하여 많은 것이 연상되며 곰곰이 되새길수록 그 맛이 깊어진다.

–지문-

 

<<연운>> 신강옥질영롱석, 12x15x9, 고기 소장

일파다접조형의 고비석은 흔치 않으며, 옥질화된 것은 더욱 진귀하다. 이 옥질 영롱석은 마치 한가닥의 연운처럼 피어 오르는 것 같아, 어렴풋이 백룡이 구름 위에 내려앉은 아련한 모습이 보이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모습이 사라지는… 마치 푸른 하늘에 피어나는 구름같이 변화가 무궁하다. 서재실에 놓고 아끼며 애완하면 즐거움이 끝이 없겠다.

-석동-


 

<<하당청취도>> 黃河石, 19x14x6, 공지춘 소장

이 돌은 마치 수묵화처럼 구도가 간결하고 명쾌하여 한 마리의 물새가 가로 비껴있는 연꽃대에 내려앉아 있어; 연꽃 봉우리가 막 피어날 듯 하고, 물새가 주위를 돌며 금방 날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우측의 찢겨진 연꽃은 바람 따라 흔들리며 늘어지고 있다. 확실히 천공의 조화로 이루어진 한 폭의 “하당청취도”다.

-지문-


 

<<절대봉화>> 영벽석, 10x28x4, 고기 소장

이 인형 영벽석은, 바라보면 마치 몸매를 그려내고 깎아낸 듯한 완사침어의 ‘서시’같기도 하고 재빠르게 발을 내민 풍채는 마치 서쪽 장성에 내려앉은 기러기같이 ‘소군’을 그려놓은 것 같아서, 바라보면 마치 수줍어 하며 주위를 돌아보는 표정으로 동한폐월의 ‘초선’을 재현시키고, 올려다 보면 마치 청사를 어깨에 두른 부드러운 머릿발처럼 당궁수화의 ‘귀비’ 같다. ‘절대봉화’로 이 돌을 형용함은 아주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석동-

 


 


수석인의 샘터 참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