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자유 2009. 2. 23. 20:34
  기러기

2009년 2월 23일  



기러기

추운 지방에 살다 겨울에
찾아오는 철새가 언제부터인가
고달픈 아빠가 되었다

경기 불황 환율 상승
세한 추위만큼 매서워지는
경기 한파에 몸이 절로 떨린다

한 짝을 잃으면 정절을 지키고
길 떠날 땐 힘을 합치기도 하는
겨울 손님 기러기야

조기 유학이 무엇이고
오르내리는 환율이 무엇인가
기러기 아빤 어깨가 무겁다.

素石..*^^*



 



석명: 기러기, 크기: 6.5x6.5x3, 산지: 거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