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문학/수석시

자연과 수석과 시 - 오월의 장미

정의&자유 2009. 5. 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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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장미

2009년 5월 28일   

 



오월의 장미

봄이 가장 절정일 때에
잊지 않고 찾아오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꽃이여

너의 향기와 매끄러운 자태에
피 끓는 젊은 머스매들은
올해도 정신이 혼미하다

맛 갈 나는 복어에 독이 있듯
너는 매혹적인 자태 속에
가시를 숨겼구나

짙은 유혹에 정신없이 머물다
수없이 가시에 찔려 피 흘리며
애끓는 사랑이 죽어가네!

너는 어찌 가시를 품어서는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시들다
한마저 품고 떠나는가

素石..*^^*



 

 

석명: 흙장미, 크기: 7x8x2.5, 산지: 소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