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문학/수필
짧은 글 - 하! 세월
정의&자유
2009. 11. 6. 17:25
세월이 무엇인가 세월 속에 내가 있나
세월이 가는 것인가 오는 것인가
세월이 우리에게 머무는 것인가 아님
세월에 얹혀 흘러가나
태어나서 여기까지 왔는데
어디까지 갈 수 있나! 더 가야 하나
매년 순회하는 계절이 갑자기 찬바람을 일으키며
잊어 지내던 우리를 환기시킨다
세상은 언제나 시끄럽다.
신종플루 행복도시 4대 강 사업 미디어법 용산참사
본래 살아가는 세상이 그리 시끄러운 것인가
사람이 시끄러운 것인가
낮과 밤 매일 같이 돌아가고
봄 여름 가을 겨울 항상 순회하던 계절
평소 잊혔던 계절이 가을과 겨울 사이에서
계절이 지나감을 알린다.
계절이 우리에게 알리는 이유는 무얼까
알아도 1년이고 몰라도 1년인 것을
악다구니 쓰며 살아도 1년
무위도식 하며 살아도 1년
흘러가는 것을 막을 수도 없다
악다구니 써도 변하지 않는다
사람으로 왔으니 더불어 기분 좋게 살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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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없는 세월 앞에 횡설수설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