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문학/수필

가는 해 오는 해

정의&자유 2011. 12. 29. 09:37

 가는 해 오는 해

2011년 12월 29일  

 





가는 해 오는 해

2011년 신묘년이 막무가내로 떠나가려 합니다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지만 붙잡고 싶지는 않습니다
왠지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운 좋게 좋은 일도 있었습니다만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었고 또 그렇게 일 년이 갑니다
국가적으로는 실망이 큰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정치적으로 정부는 소통하지 않고 마이웨이로 가고
국회는 입법하지 않고 맨날 싸움, 맨날 싸움뿐이었습니다
국회에서 최루탄이 터진 세계 유일의 국가입니다

세계 경제의 어려움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많았고
공무원과 국민은 너나 할 것 없이 불법을 마다치 않고
자기 잇속 채우기 바쁜 한해였습니다

성폭력, 왕따, 권력형 비리, 집단 이기주의
불법을 마다 않는 폭리와 나만 좋으면 된다는 이기심
모두 반성하고 새해에는 제발 없어졌으면 합니다

정치권은 정치개혁 움직임이 있어 희망을 가져보려 합니다
남북관계는 또 한 세대 고착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고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암울한 소식이 있네요

그래도 매일 떠오르는 태양처럼 매년 오는 새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임진년 새해 흑룡의 해, 올해보다
더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소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