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런던올림픽 오심 4가지 코미디
2012.7.31.
 이번 런던올림픽은 심판 오심으로 얼룩지고 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만 문제가 되고 있나?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국력에 걸맞게 여러 종목에 진출하며 기존 우승권 세력들에 도전하고 있어 유럽의 거센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한국은 이제 권투나 레슬링보다는 펜싱, 수영, 축구 등 선진국형으로 종목을 넓혀가고 있다 보니 각 종목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기득권을 지키려는 세력들(유럽?)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손의 불순한 의도가 불평등한 결과로 나타나서 4년간 피땀 흘려 준비한 선의의 선수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러나 첨단 IT 장비들은 보이지 않는 손의 불순한 의도를 빠짐없이 지켜보고 있다. 그래서 때로는 판정 번복 불가를 내세우며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때로는 오심을 번복하기도 한다.
이런 나쁜 보이지 않는 불순한 의도는 페어플레이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다. 직접 피해를 본 국가나 선수 이외에도 공정한 스포츠 페어플레이, 공정하고 정확한 심판을 위해 잘못된 판정은 시정해야 한다. 잘못된 오심을 모두 파헤쳐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제2, 제3의 보이지 않는 불순한 의도를 막을 수 있다. 런던올림픽에서 최근 우리나라 선수와 관련한 오심을 살펴보기로 하자.
최근 런던 올림픽 유럽 텃세 4가지 심판 판정 코미디
1. 없는 잘못을 찾아내 실격 처리한 판정을 번복한 코미디다. 28일 남자 수영 400m 자유형 예선에서 박태환 선수의 부정 출발에 의한 실격이다. 육안으로 아무리 살펴보아도 박태환이 가장 먼저 출발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출발하지 않았는데 출발 신호 전에 움직였다는 것이 말이 되나? 슬로비디오로 보아도 부정 출발을 확인할 수 없다. 박태환 선수를 실격시켜 탈락시켜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한 것이다.
2. 꼭두각시 심판 진 판정 번복 코미디다. 30일 남자 유도 66kg급에서 조준호 유도 시합 후 주심 부심 모두 조준호 우세로 깃발을 들었다. 그러자 일본 관중의 야유가 들려오자 심판 위원장이 심판들을 불러모아 비디오 판독 후 5분 만에 승부를 번복 주심 부심이 모두 일본 선수 우승 깃발을 들어 올렸다. 한편의 코미디 같은 장면이다. 우리 선수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배꼽 잡고 웃었을 것이다. 일본 선수도 나중 인터뷰 때 자신이 진줄 알았다고 하였다. 일본 관중의 야유도 있었고 유도의 종주국 일본 선수가 이기도록 해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한 경우다.
3. 맞지도 않은 할리우드 액션 코미디다. 30일 스위스와 축구 시합에서 박주영 수비수 마첼 모르가넬라가 갑자기 쓰러지며 할리우드 액션을 하였다. 심판은 와서 박주영에게 경고를 주었다. 물론 시합은 정상적으로 치러졌지만, 해당 선수는 트위터에도 한국인을 비하하여 스위스 감독진에 의해 퇴출당하였다. 이것은 처음부터 보지 않은 심판이 스위스 선수는 맞는 행동을 했다고 쉽게 판단하고 한국 선수에게 경고를 주어야겠다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한 것이다.
4. 외신이 전하는 가장 슬픈 코미디 멈춰선 1초다. 여자 펜싱의 심판 진 또한 문제가 많다. 신아람 선수가 31일 펜싱 여자 개인 에페 준결승전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패했다. 연장전 1분만 잘 버티면 신아람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는 시합이다. 그런데 어떻게 시합 시간이 연장전 1분 중 남은 마지막 1초로 멈췄다 시작하는 시합을 세 번씩이나 진행할 수 있는지, 신아람 선수에게는 독일 선수가 이길 때까지 멈춰선 1초는 매우 길고 긴 시합이 되었다. 신아람 선수는 잘못된 시합 시간 관리를 정식 이의 제기하였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아람 선수와 오심에 공감하는 관중이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장내 아나운서는 신아람 선수가 경기장을 떠나면 패배를 인정하는 게 된다고 하였는데 30분 정도 지나 진행 요원들이 와서 피스트를 떠나 달라고 요구하였다. 신아람 선수는 그 순간 눈물을 흘렸고 진행 요원들에 의해 울며 끌려가는 신아람 선수를 보고 함께 기다리던 관중은 진행 요원들에게 야유하였다. 외신은 이 문제는 런던 올림픽을 넘어 올림픽 역사상 최악의 오심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어떻게든 유럽 선수가 우승하게 하려는 보이지 않는 손이 여기서도 악취 나게 작동하였다.
후진국에서 급성장한 국가가 별로 없다. 우리는 먼저 스포츠 분야에서 기득권의 심한 텃세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우리는 선수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스포츠에 주변 환경도 중요하다. 세계 무대에 심판 진을 많이 진출시켜야 한다. 그래서 심판 진에 의해 공정한 심판이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고 또 함께 공정한 판정을 하여야 한다. 우리는 국력 신장에 따른 성장통을 앓고 있는 셈이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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