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간정(淸澗亭)
2013.3.31.
속초에서 해안도로 7번 도로를 타고 북쪽 (송지호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관동팔경의 하나인 청간정이 나온다. 여기 청간정을 소개합니다. [* 관돌팔경: 간성의 청간정(淸澗亭), 강릉의 경포대(鏡浦臺), 고성의 삼일포(三日浦), 삼척의 죽서루(竹西樓),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울진의 망양정(望洋亭), 통천의 총석정(叢石亭), 평해(平海)의 월송정(越松亭)] 촬영 일자: 2012년 10월 26일

강세황의 청간정
■ 작품명 : 「청간정」 (지본수목 48cmaX33cm 국민 중앙박물관 소장) ■ 작 가 : 표암 강세황(姜世晃 1713 - 1791) ■ 작품설명
겸재 그림에서와 같은 건물 형태는 강세황의 작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세황의 그림에서는 건물의 형태를 확연히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건물의 외형적 구조를 간략히 그린 것으로 보이는데, 역시 청간정은 섬들 위에 세워진 형태이고, 만경루는 돌기둥 위의 누각 형태이다.
특히 강세황의 그림에서 특징적인 것인 청간정, 만경루 외에 청간역사에 관해 매우 세밀하게 그려져 있어 청간역사의 규모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이다. 청간역사는 네모난 형태이며, 지붕은 초가로 추정되며, 역사 주변으로는 민가가 그려져 있어 청간역사 인근의 밀집된 주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관적 측면에서 강세황의 작품을 살펴보면, 현재의 토성면 청간리 일대의 지형 및 조망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청간정과 만경루 앞쪽의 경관은 창해의 동해 바다와 바다 가운데 있는 죽도와 해안가의 바위들이 자세히 묘사되어 청간정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살필 수 있다. 또 청간정의 북쪽 천진 쪽의 자연경관도 그려져 있어 18세기 이 지역의 자연경관 상태를 자세히 검토할 수 있다.
자료 출처: 고성 청간정

청간정(淸澗亭)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1560년(명종 15) 군수 최천이 크게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정자의 창건 연대는 그보다 훨씬 이전으로 추정된다. 1881년(고종 18) 화재로 타버린 것을 1928년 면장 김용집의 발의로 지금의 정자를 재건하였으나, 한국전쟁 당시 전화를 입어 다시 보수하였다.
청간정의 현판은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것이다. 1981년과 2012년 다시 고쳐 짓고 주변 환경도 정비하였다. 동해를 바라보고 설악산을 뒤로하고 자리 잡은 이 정자는 입지선정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바위 위에 얹혀진 돌로 된 초석과 목조의 몸체, 기와지붕이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우러져 강원도 누(樓)형식 정자의 건축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출처: 고성 청간정





청간정(淸澗亭)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 지정일 : 1971년 12월 16일 소재지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89-2
청간정은 청간천과 천진천이 합류하는 지점인 바닷가 기암절벽 위 만경청파가 넘실거리는 노송 사이에 위치해 있다. 파도와 바위가 부딪혀 바닷물이 튀어 오르고 갈매기가 물을 차며 날아오르는 순간의 일출은 가히 천하제일경이다.
달이 떠오른 밤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배 안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 정자의 창건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존하는 문헌을 고증해 보면, 본래는 창간역(靑間驛)의 정자로 만경대(萬景坮)의 남쪽 물가 봉우리에 지어 청간정(淸澗亭)이라 하였다고 한다.
중수에 관한 기록은 1560년(명종 15)에 간성 군수 최천이 처음 수리하였고, 1662년(현종3) 군수 정양(鄭瀁)이 재차 보수한 뒤 옆에 작은 누각을 세우면서 좀 더 화려하게 치장했다. 1844년(현종 10)에 군수 정재용(鄭在容)이 고쳐 지었으며, 1863년(철종 14) 군수 이원영(李源永)이 다시 지었다. 그 후 비바람과 화재를 겪으며 10여 개의 돌기둥만 쓸쓸히 남아있던 것을 1928년 봄에 토성면장 김용집의 발기로 지금의 위치에 옮겨 중수하게 되었다.
1953년 5월 15일 이승만(李承晩) 초대대통령의 지시로 정자를 보수하였으며, 1980년 8월 1일 최규하(崔圭夏) 대통령의 동해안 순시 때 청간정 보수정화 지시에 따라 다음 해 1981년 4월 22일 완전 해체 보수하면서 휴게소,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의 청간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건물이며 초석은 팔각기둥형으로 전·후면의 8개는 그 높이가 2.1m나 되어 마루귀틀을 받치는 1층 기둥으로 삼았다. 중앙부는 높이 1.2m 정도의 초석 위에 팔각형의 동지주를 세워 전·후면의 초석과 함께 아래층의 구조체를 형성하고 있다.
자료 출처: 고성 청간정





청간정의 현판과 글
청간정에 걸려있는 현판과 글, 맨 위 현판은 이승만 대통령 친필이다.




청간정 주변 경치
청간정 주변의 송림과 바다의 풍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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