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정치 경제

종북활동 중단하면 종북몰이 사라진다

정의&자유 2013. 11. 27. 23:24

종북활동 중단하면 종북몰이 사라진다

2013.11.27.

 

KBS 캡쳐 사진

   
   11월 2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한길 대표는 "여권이 종북몰이를 벌이고 있다며, 이는 정권 모두에 독약이자 마약이라고 비판했다."라고 하는데 정말 답답하다. 누가 종북몰이를 하는가? 종북활동하는 것에 대해 시민 사회 단체가 비난하는 것일 뿐이다. 결국, 종북활동을 하지 않으면 야당이 말하는 종북몰이도 없다는 것이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당장 종북활동을 중단하라. 그러면 종북몰이도 없어진다.

종북이란 무엇인가? 다시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 사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집권 정당인 조선노동당과 그 지도자인 김일성, 김정일 등의 외교 방침을 추종하는 경향"이라고 나와 있다. 상세히는 "북한 김일성의 주체사상과 북한정권의 노선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경향을 일컫는 말이다. 단순한 친북(親北)과 구별하기 위해 1990년대 말부터 이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민족해방(NL)계열 주사파(主思派) 운동권 다수가 이런 경향을 보였다."라고 기술하였다.

북한 독재정권의 노선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경향을 말한다고 하였다. 종북이라는 단어가 문제가 아니라 북한에 무조건 동조하는 것이 문제다. 종북활동을 이적활동 또는 다른 단어로 바꿔도 매한가지다. 이번 문제가 된 자칭 정의구현 사제단 즉 종북구현 사제단의 태도를 보면 또 하나의 가장 큰 차이점이 북한을 같은 민족으로만 보고 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 플러스 한국정부보다 북한 독재정권을 더 지지한다는 점이다. 이 두 가지 사안이 작용하여 종북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알다시피 북한은 같은 민족인데 625전쟁을 일으켜 사망자만 100여만 명에 이르는 인명피해를 일으켰으며
아래 북한 테러일지에서 보듯이 수시로 많은 인명 피해를 주었다. 북한은 말로는 같은 민족끼리 평화롭게 잘 살아보자고 감언이설로 속이면서 정작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어느 나라보다 가장 많은 한국사람을 죽이고 있다. 수차 말하지만, 북핵 개발로 남한을 불바다로 만들겠다, 잿더미로 만들겠다, 심지어 최근에는 청와대도 포격하겠다고 위협하는 적이 바로 같은 민족 북한이다.

북한 정권은 허술한 틈만 있으면 한국을 공격하여 인명과 재산상 커다란 피해를 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첨단 금융, 언론사 사이버 테러, 사이버 심리전, 대남 단체 선동을 자행하고 있다. 오늘 신문만 보아도 북한은 이제 중국에서도 사이버 심리전을 펼쳐 "한국 해경이 살상력 있는 고무탄을 발사하여 불쌍한 중국 어민을 사살했다."는 등의 악플을 달며 한국과 중국 국민을 이간질하고 있다는데 도대체 북한의 한국 공격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알 수 없다.

이런대도 북한이 같은 민족일 뿐이지 적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연인이 사랑할 때 눈에 콩깍지가 끼면 모두 좋아 보인다고 한다. 그것처럼 세계 최악의 독제정권을 종북은 무조건 좋게 보는 것이다. 눈에 콩깍지가 껴서 우익과 중도 그리고 세계 모든 나라가 북한을 최악의 독재국가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좌익 특히 종북만 모른다. 정말 답답한 일이다. 이들이 눈에 콩깍지를 떼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핵과 인권탄압 강제수용소, 굶주리는 꽃제비가 있는 북한 현실을 제대로 봐야 한다.

같은 민족끼리 평화롭게 잘 살아보자고 하는데 한국 사람으로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는가. 그러나 그것이 말 포장 연막전술일 뿐 한국을 적화통일하려고 혈안이 되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으려는 북한 정권이 있는 한 우리 안전을 위해 우리 자신을 지킬 수밖에 없다.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한국 정부보다 북한 독재정권에 테러를 그만 중단하고 사이버 테러와 선동을 그만 멈추라고 말해야 한다. 핵폭탄을 폐기하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자유와 안전이 보장되는 한국에서만 큰소리치고 북한 독재정권의 무시무시한 강한 독재에는 말하지 못하는 것이니 참으로 비겁한 짓이다.


북한 주요 테러일지

1950년 6월 25일 북한 남침 공격
1968년 1월 21일 김신조 무장공비 일당 청와대 기습*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도끼 살인 사건
1983년 10월 9일 아웅산 묘역 폭탄 테러 사건
1987년 11월 29일 대한항공 878편 폭파사건
1996년 9월 18일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 사건*
1999년 6월 15일 제1연평해전 발생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발생
2006년 10월 9일 (북한 핵실험 강행)
2008년 7월 11일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 사건
2009년 5월 25일 (북한 2차 핵실험)
2009년 11월 28일 서해 대청해전 발생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2012년 2월 12일 (북한 3차 핵실험)
- 여기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