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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사후수습 정쟁 중단 선언부터

정의&자유 2014. 5. 11. 17:36

◎ 세월호 참사 사후수습 정쟁 중단 선언부터

2014.5.11.

 

(출처: http://cafe.naver.com/bellydance2011/6155  // 노란 리본 달아주세요.)


    세월호 참사 이젠 사후 수습의 길로 가나보다. 유가족들도 촛불 시위로 철저한 원인 규명과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고 정치권도 야당은 특검, 국조, 국감, 청문회 등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요구하기에 나섰으며 여당은 야당과 논의할 수는 있어도 중복은 곤란하고 시기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유가족들의 시위는 이해는 가지만 보통 어느 정도 사고가 정리되면 정부와 논의하는 창구가 항상 열려 있는데 일부러 시위하며 지친 심신을 더욱 힘들게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우리는 자기 일이 아니더라도 같이 아파하며 같이 슬퍼하며 잊지 말자고 곧 살아 돌아올 것이라고 위로하지만 이웃은 그렇게 위로할 수밖에 없고 실지 당사자 유족은 상황이 다를 것이다. 가족을 잃은 슬픔 중에 보통 자녀를 먼저 보낸 슬픔이 가장 크고 가족 중 어머니나 자매 등 여자들이 심적 스트레스를 크게 받아 견디기 힘들어하여 가족들은 혹시라도 우울증에 걸리거나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잊게 하려고 애를 쓰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힘들어하는 가족에게는 방송을 보지 않게 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잃은 자녀를 생각하며 슬퍼하는 시간을 될 수 있으면 적게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국회도 야당이 4종 세트를 모두 요구하는 것을 보면 거의 세월호의 아픔을 정쟁으로 끌고 가겠다는 의도가 다분히 엿보여 안타깝고 정쟁하는 동안은 검찰 수사나 국가 안전 시스템 구축이 지연될 것이다. 이번 사건이 법을 지키지 않는 법체계 미비로 생겼다고도 볼 수 있어 국회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정쟁보다는 원인 규명을 명확히 하여 국가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더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2000년 9·11 테러 이후 "우리는 공화당도 아니다. 민주당도 아니다.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고 한다.

우리 정치권도 '우리는 여당도 야당도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일 뿐이다.'라고 선언한 후 대책 수습에 들어갔으면 한다. 지금도 유가족 주위를 맴도는 정치꾼들이 있지만, 유가족이 돌려보내거나 제지를 한다고 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 반체제 인사나 단체들이 항상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리는 지금 모두 정쟁을 버리고 한마음으로 불량한 안전 시스템을 개혁해나가자고 하지만 만약 정쟁으로 악용된다면 우익부터 안전시스템 구축보다 안보가 먼저라고 발을 뺄 수도 있다.

일부 좌익은 북한이 쳐들어올 가능성이 100% 없으므로 정부를 심하게 몰아붙여 이번 기회에 개혁하자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익은 그런 안전 불감증, 안보 불감증을 우려한다. 월맹을 보아도 이번 우크라이나를 보아도 통진당 등 반체제 정당, 단체, 인사들은 유사시 언제 자유민주체제에 도전하고 북한에 호응할지 모른다. 사회가 불안하면 그런 우려가 항상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위험성을 감수하며 안전 시스템 개혁에 동참하기 어렵고 이번에도 연기하며 어차피 정치나 경제나 사회도 긴 시간으로 보면 역사적으로 조금씩 발전했으니 다음 기회로 미루려 할 것이다.

100%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해도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르고 실지 북한은 상당히 호전적이라 세계는 한반도를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필자 같은 중도는 물론 아마 우익도 이번 세월호 참사로 부족한 국가 안전시스템을 꼭 개혁하고 싶어 하리라고 본다. 그러려면 국가가 사회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니 세월호 참사는 정쟁 중단을 선언하고 좌우 한마음으로 개혁에 들어갔으면 한다. 꼭 6.4 지방 선거로 쟁점이 필요하다면 다른 부분을 갖고 다투었으면 한다.

우선 정치권부터 해야 할 일이 있다. 이번 세월호 참사의 중요 원인 중의 하나가 민관 부패 고리다. 정부에서 공무원들이 퇴직 후 관련 기업에 (여기서 관련 기업은 직종이 아닌 폭넓은 단위의 업종임) 취업하는 것을 최소 10년간 묶는 정책을 내야 한다. 그리고 국회도 정부에 이것을 요구해야 한다. 그런데 국회가 먼저 할 일은 첫 번째가 공무원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국회에 제출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이해충돌 방지법)의 심의를 계속 미뤄왔는데 이 법부터 원안대로 (법을 강화하는 것은 찬성)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그리고 법은 단독으로 심의 처리해야지 관련 없는 다른 법과 연계해서 처리하면 안 된다. 법의 독립성을 해친다.

두 번째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간 헐벗고 굶주렸을 때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매한가지라 죽기 살기로 일했지만 세계 경제 10위권으로 도약했으니 지금 이 시점부터라도 바꿔야 한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 불편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확 풀어야 한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한 부분은 강화해야 한다. 너무 허술하여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 기업체인 선사, 검사 점검하는 한국선급과 한국해운조합, 감시 감독해야 할 해경과 정부 해양수산부까지 국민은 모두 엉망이고 부패 고리가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이번에 단단히 바로 잡아야 한다.

세 번째 국가 재난구조시스템이 너무 후진적이고 비능률적이고 전문성이 부족하고 무책임하다. 선진국 여러 나라에 똑같은 재난을 당하고 허둥대다가 구축해놓은 좋은 시스템이 있다. 벤치마킹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유용한 시스템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다듬어서 도입했으면 한다. 물론 이번 참사의 재난 구조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대책이 빠짐없이 나와야 한다. 희생자 가족도 정부를 믿지 못해 휴대폰 동영상 자료 공개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개인적인 용도 이외에는 국가 재난 구조 시스템 구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가적으로는 무용지물인 자료일 뿐이다. 필요하면 복사하면 되므로 정부 재난대책본부 조사에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네 번째 야당이 특검, 국조, 국감, 청문회를 한꺼번에 요구했다고 하는데 누가 봐도 일 년 내내 정쟁만 하겠다는 것으로 비친다. 우선 특검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므로 검찰수사 결과를 보고 미비할 때 특검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면 한다. 그러면 이번에 개혁하겠다는 대통령 의지도 확고하고 국회에서도 미비하면 특검하겠다고 하니 검찰도 단단히 수사하리라 본다. 그리고 미흡하면 그때 특검하면 된다고 본다. 다음 국조, 국감, 청문회는 여태 지켜보았지만, 갈등만 고조시키고 실효성이 없다. 미국 9·11 테러 진상조사위원회처럼 여야 동수로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 활동하거나 한시적으로 국회에 재난·안전대책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하자. 꼭 필요하다면 중복되지 않게 국정조사만 하되 실종자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선체를 인양하는 시점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다섯 번째 선진국은 신고제도가 잘되어 있어 다른 사람들이 법을 어기는 것을 눈뜨고 못 보고 신고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조사기관이 신고자의 신상을 그대로 가해자에 넘겨주어 보복을 당하기 일쑤다. 신고제도가 잘되어 있어야 정부 기관이 단속하는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신고자를 철저히 보호하고 만약에 회사 직원의 경우 내부 신고로 해직당했다면 기업가에게 정년까지 일하는 봉급의 3배에 해당하는 벌칙성 벌금을 매겨 보상해주도록 한다면 신고자 신상이 유출되었다고 해도 마음대로 자르지 못할 것이다. 아무튼, 지금의 허술한 신고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

여섯 번째 선진국은 전문가가 우대받는 사회다. 봉급도 목공, 청소 등 굳은 일 하는 사람이 높다. 편한 직업은 봉급이 적다. 우리는 이런 것부터 고쳐야 한다. 사무 행정 등 편한 직업에 사람이 많이 몰린다. 사람 구하기 쉬우니 봉급을 적게 주어도 사람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선진국처럼 힘든 일 하는 사람, 굳은 일 하는 사람,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책상 행정가가 우대받는 사회로 아주 잘못되어 있다. 책상 행정가가 세상 돌아가는 것을 어떻게 아나? 곁에서 보는 것과 실지로 하는 것은 다르다. 이번에 반드시 고쳤으면 한다. 행정부 제발 인력이 없어서 나가서 점검 못 했다고 하거나 확인 못 했다고 하지 마라. 서류만 보고 확인하라고 세금 주는 것 아니다. 실지로 현장 확인 점검하고 인력이 부족하다면 행정 업무를 줄이거나 아예 없애라. 자료 정리나 데이터 정리는 필요하면 인턴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장황하게 늘어놓았지만, 세월호 참사 26일째 거의 한 달이 되어 간다. 개인이 각 언론에서 쏟아내는 정보를 다 쫓아갈 수도 없다. 이 정도로 정리하려고 한다. 온 국민이 너무 많은 어린 학생들이 숨져서 충격이 크고 가슴이 아파 할 말이 무척 많을 것이다. 물론 일차적인 잘못은 선장과 선원 그리고 세월호 선사가 잘못했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가 이렇게 문제가 발생하도록 내버려둔 책임도 크다. 이번에 사회 시스템을 완전히 개조하여 국민이 납득한다면 세월호 희생자뿐만 아니고 국민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것이다. 그 결과를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국민 모두 지켜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빠져서 꼭 추가하고 싶은 일곱 번째, 내국인을 차별 대우하는 관행을 이젠 없애야 한다. 여객선 내 모든 집기와 비품은 국제선은 선체에 단단히 고정하게 규정하고 있는데 국내선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세계 경제 10위권의 대한민국 이제 안전기준 국제수준으로 올려야 하며 이렇게 내국인을 차별하는 것은 전근대적인 사고로 하루빨리 전부 고쳐야 한다고 본다. 국제 여객선보다 국내 여객선의 안전 기준을 허술하게 제정한다든지, 국내 차량의 안전 정도가 수출 차량보다 미흡하게 하거나 경제적으로는 반대로 수출 차량보다 더 비싸게 판매하는 행위, 또 수입품의 경우 외국에서는 명품 가방을 국내 판매 가격의 1/3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여 해외여행할 때 여성들이 미친 듯이 구매하는 볼썽사나운 현실 등 여러 가지 내국인이 차별받는 현실 이젠 용서할 수 없으며 이도 확실히 개선되었으면 한다. (추가: 2014.05.1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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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오늘의 소식

세월호 참사 관련 한인 교포들이 성금을 거둬 11일 뉴욕타임스에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전면광고를 실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상당히 왜곡되어 안타깝고 심지어는 지금처럼
세월호 관련 기사가 너무 넘칠 정도로 각 언론에서 과잉 경쟁 보도하고 있는데 무슨 언론을
탄압한다는 것이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 비방 네티즌을 구속하는 것을 대중의 논의를 막기
위해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든지, 박 대통령이 조문하러 갔을 때 박 대통령은 물론 언론도
유족인지 조문객인지 모르고 (야권에서는 조작했다고 한 바 있으나 실지 조문온
조문객으로 최종 확인됨) 위로하는 것을 여러 신문에서도 경쟁적으로 잘못
보도한 것을 언론이 정부에 충성하고 있다고 광고하였다고 하는데 한번만
더 검색하면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을 이렇게 왜곡 광고하니 안타깝네요.

우리도 현 정부가 세월호 참사에 잘 대처했다고 보지 않으나 재미교포들이 이렇게 거짓 광고로
그렇지 않아도 잘못 대처하여 세계적으로 망신당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더욱 욕되게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고 사실 국내는 일상에 바쁜 사람들은 벌써 일상으로 돌아가서 언론을 자주
접하기도 어려우나 기회가 생기면 아픔을 같이하는 것이라 미국 신문에 한국을 비판하는 기사까지
접할 기회는 거의 없으며 다만 미국이 아무리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국가라 하지만 다민족이 사는
나라로 아직 백인 우월주의가 잠재되어 있는 국가로 그간 약소국 한국이 급성장하여 놀랍고
기특해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었지만 이렇게 한국의 위상이 급격히 추락한다면 한국보다는
미국에서 살며 많은 활동을 해야 하는 미 교포 자신들에게 더욱 치명적임을 알아야 하며
진상 규명과 대책 요구는 대한민국에 해야 함에도 미국에서 고국을 비난하며 잘나가도
너무 잘나가는 그들을 우리가 걱정할 필요는 없으리라 봅니다.

역시 후진국은 우리끼리 싸우다 망하는군요.
오늘의 소식은 이것으로 대체합니다.

이민 가지도 않고 호시탐탐 북한의 위협 속에서도 꿋꿋하게 중진국으로 발전하려는
고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한국의 국민, 사랑스러운 불벗님 행복하십시오.^^


5월 13일 오늘의 소식

 

세월호 승무원 고 박지영, 정현선, 김기웅님이 의사자로 인정되었다고 하니 자신을 희생하며
어린 학생들을 구하려고 살신성인한 이들의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사실
승무원으로서 어찌 보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일지 모르나 선장과 선원이 모두 도망가버린 상황에서
이들은 사지에서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보단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려 하였으니 보통사람은
하기 어려운 결단으로 이들의 의로운 행동이 더욱 돋보인다 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결과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고
하는 데 힘이 없고 내부 갈등이 고조되면 사분오열되고 나라도 산산조각이 나는 우크라이나를
보며 좌우 모두 통일을 바라고 있다고들 하는데 남쪽 동서 화합도 이루지 못하면서 납북
통일은 어찌할 것이며 국내문제를 국내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툭하면 외국에서 나라 망신
시키는 요즈음 어떤 네티즌은 너무 갈등이 심하니 영남 호남 잘라주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하던데 갈등이 고조되면 외부세력에 힘을 합치지도 못하고 있는 나라도
분열될 수 있으므로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 자신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스러운 불벗님 행복하세요.^^

 

 

5월 14일 오늘의 소식

 

해난구조책임자 관련 업무 경력이 미국은 40년, 일본은 31년, 한국은 8개월로 짧으며 더구나
선상근무가 전혀 없다고 하니 행정가가 전문 분야를 지배하는 사회 허술할 수밖에 없는 것은
너무 당연하며 우리 사회는 전문가가 대우받는 사회로 전환하여야 하며 보수를 행정 담당자보다
2배가량 높게 책정하고 행정직은 희망자가 많으니 보수도 현재의 2/3 수준으로 낮추고
행정직보다 전문직을 늘려 전문성을 살리고 전문가가 대우받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국정원이 시신을 다 찾아 숨겨놓고 시간이 지나면서 찾았다는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고
하여 문제가 되자 사표를 냈다고 하는데 아니 교사가 왜 이렇게 허무맹랑한 유언비어를
유포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어안이벙벙해집니다.

 

청해진 해운이 면허 취소되자 선사 한 곳에 독점 면허를 주고 청해진처럼 중고
카페리선을 도입 운영하려고 한다는데 이것이 선사를 바꿔 안전을 향상하려는
의미가 전혀 없는 일로 사실 배는 육지와 육지(또는 섬)의 최단 거리를 운행
해야 한다고 보며 당연히 제주와 한반도는 비행기로 가거나 자동차로
부산까지 가서 부산에서 배로 제주로 가는 것이 맞는다고 보며
화물은 운임을 줄여야 한다면 화물선만 인천서 제주 운항을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랑스러운 불벗님 행복하세요.^^

 

 

5월 15일 오늘의 소식

 

오늘은 스승의 날이지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1달 되는 날로
아직 실종자가 23명이나 남아 있어 우울한 5월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에 해경의 무능함을 보여준 이유 중의 하나가 장비와 시스템의 부족이라 하네요.
해경에서 구조 구난 업무를 맡고 있는 것이 122구조대인데 급한 비상사태에 신속히 이동할 수
있는 이동 장비 헬기 등이 없어 신속한 이동이 불가능하고 전국 17개 지역에 있는데 30분
안에 도착할 수 없는 사각지대가 많아 이번에 해안지역 전부를 카바할 수 있게 대책이
수립되어야 하고 또 122구조대는 수심 40m까지만 구조활동을 하는 한계점이 있는 데
더 깊은 심해에서도 사고가 발생하여 만든 특수구조단은 수심 75m까지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데 부산에 한 곳뿐이 없어 전국을 카바할 수 없고 역시 헬기 등 빠른
이동 수단이 없어 이의 문제가 앞으로 대책에서 보완해야 할 과제라고 봅니다.

 

일본의 2011년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 한국의 4월 15일 세월호 참사, 이번 터키의 탄광 사고 등
인류는 대형 재난의 위험 앞에 노출되어 있어서 한번 사고가 나면 인명 피해도 엄청나게 큰
대형사고로 번져 과거 천재지변처럼 사고 난 후 사후 수습대책에 머무를 수 없는 어려운
환경에 직면하고 있어 인류는 이런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전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시점에 와 있으며 앞으로는 대형 사고의 사전 예방 대책과 일단 불가피하게 사고가
났더라도 사고 초기 골든 타임에 신속 대응하여 가능한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봅니다.

 

세월호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벗어날 수가 없네요.
그러나 이제 한 달째 조금씩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랑스러운 불벗님 행복하세요.^^

 

 

5월 16일 오늘의 소식

 

세월호 참사 한 달째 사망자 284명, 실종자 20명으로 아직 팽목항에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구원파 신도들이 청와대를 수사하라며 유병언가 수사를 방해하며 순교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데 종교의 자유는 사회에 잘 조화를 이룰 때의 이야기고 사회에 문제를 일으킨다면 그런 종교는 사회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세월호 참사를 보고서도 교주 한 명을 위해
수사를 방해하는 것은 국민의 분노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구원파는 명심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 한 달째로 이제 서서히 그동안 파악된 문제를 갖고 대책을 세워야 할 시기로
국회 차원의 대책은 국회에서 진행하겠지만 지금도 사회 곳곳에서 크고 작은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먼저 행정부에서 시행할 수 있는 대책을 먼저 세워야 하고 국회는 나름대로 신설된 재난구조 통괄기구인 국가재난안전처가 하나의 지시로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게 모든 재난 관련 법안을
통합 일원화하는 일과 김영란법 원안대로 심의 통과시키고 공무원이 근무했던 직종과 관련된
전 업종에 대해 퇴직 후 10년간 근무하지 못하게 제정하는 등 그동안 미비했던 법체계
정비는 국회가 책임지고 완수해야 행정부와 국회가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해
최소한의 소임을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 한인 사회가 좌익 성향 단체들의 정부 비판 광고 후 미국 내 좌우 단체간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제 이념에서 청정지역이었던 미 교포사회까지 좌익 단체들이
이념의 물을 들여놓는 것이 안타깝고 이렇게 좌익단체들이 이념 청정지역을 자꾸
이념으로 물들여가면서 이념 갈등은 줄어들지 않고 늘어가는데 정작 이러면서도
이념 갖고 다투지 말라고 하는 것이 좌익 진영이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며
자신들은 말해도 되고 우익 진영이 말하는 것은 이념 갈등이라 하니
어이없는 웃음만 나옵니다.

 

사랑하는 불벗님 행복하세요.^^


 

5월 17일 오늘의 소식

 

세월호 참사 이후 주최측 추산 3만 명(경찰 추산 1만5천 명)의 추모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것 자체야 반대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만 주최측이
'세월호 시민 촛불 원탁회의'로 여기에 반체제 단체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를 우려하는
바이며 참사의 아픈 국민의 감정을 악용하여 반정부 시위로 이끌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있다고 보며 이제는 순수 국가 개혁을 원하는 세력과 국가 전복 세력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판단 능력을 온 국민이 갖춰야 할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고 보며 그래야 국가도 지키며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정말 추모하고 싶다면 언제라도 공식 합동 분향소에서 하면 되겠지요.

 

지난 14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진선미 새민련 의원이 소방방재청이 목포해경과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구조보다 의전이 먼저였다고 폭로하며 눈물로 비난하였는데 이것이 의전이
아닌 환자 응급조치와 헬기 이송에 관한 것을 협의한 내용을 필요한 부분만 교묘히 짜집기
하여 마치 의전이 필요하여 구조가 급한 해경의 시간을 잡아먹은 것처럼 왜곡하며 눈물을
보이며 비난했는데 이것이 거짓으로 들통이 났으니 진선미 의원의 눈물은 악어의
눈물이었는지, 그렇지 않아도 잘못한 것이 많아 그것만 갖고도 충분히 비난하고
남을 텐데 없는 것을 허위로 만들어 비난하는 것은 사후 대책도 왜곡시킬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희생자 가족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좌익진영의 구태의연한 나쁜 악습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보입니다.

 

사랑스러운 불벗님 주말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