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서부지역 여행 4일차 캘리코 은광촌
2014.5.29.
그간 세월호 참사로 여행기 올리는 것을 일시 중단했었는데 시간도 어느 정도 지나고 다른 곳에 자료도 올려야 해서 다시 여행기 올립니다. 오늘은 LA에서 3대 캐년이 가까운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는데 바스토우를 거쳐 가는 중에 모하비 사막의 폐광촌 캘리코 은광촌을 관광한다. 미국 내 이동이라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그래도 미국이 워낙 넓어서 바스토우까지 2시간을 달려야 한다고 한다. 8시에 정리해서 이동하는데 커다란 버스로 이동하며 다른 팀이 합류한다. 미국이 워낙 넓은 지역이라 차가 없으면 여행하기 어려워 3대 캐년 등 몇 가지 희망 지역을 관광하는 다른 팀과 합류하여 함께 여행하기도 한다.
다른 곳에서 온 팀과 합류하였고 특이한 것은 영국 부부 1팀도 있었고 젊은 청년 두 명이 각각 합류하였다. 북미지역 여행하면서 언어는 불편하지만, 음식은 어려움이 거의 없었다. 호텔에서 묵을 때 양식을 먹는데 양식은 향도 거의 없고 국내에서도 많이 먹어본 음식이라 큰 부담이 없고 또 한인 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어 한식을 종종 먹기 때문에 외국 여행임에도 식사는 큰 문제가 없었다. 오늘 아침 LA 호텔 식사는 양식 뷔페식이다.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캘리포니아 주의 대표도시 로스앤젤레스는 1년 내내 강렬한 햇볕과 따뜻한 기후로 관광하기 적합하다고 하며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다.
LA는 큰 도시임에도 하늘은 푸르고 옛날 우리 가을 하늘을 보는 것 같다. 한국은 중국 미세먼지로 최근 공기가 급격히 나빠져 아쉽다. 미국은 위생관리가 철저하다고 한다. 미국 어느 한식집에 가거나 음식은 위생적으로 깔끔하였다. 물론 맛은 매운맛, 짠맛, 단맛 등 취향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어느 곳에 가도 음식 자체는 위생적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미국은 계획도시다. 도시가 반듯 반듯이 격자 모양으로 잘 되어 있고 도로도 잘 발달 되어 있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자연 발생적 도시다.
이동하면서 기대를 하며 한인촌에 들어섰는데 건물들이 50년에서 60년 정도 되어 낡았고 차도 보통 오래되었다. 세계 제일 미국에서 두 번째 큰 도시라 굉장히 잘 사는 도시인지 알았는데 의외고 실망스러워졌다. 그런데 이유가 있는 것이 규모가 한국의 거의 100배 수준이라 한국처럼 빨리빨리 쉽게 바꾸지 못한다고 한다. 스케일이 크면 규모는 있지만 쉽게 바꾸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미국은 땅이 넓어 우리처럼 높이 올라갈 필요가 없다. 미국에도 아파트가 있긴 있는데 집주인이 세를 놓으며 건물은 우리 빌라 수준이다. LA 사계절은 한국과 같으나 겨울에 비가 오는데 조금 오며 대중교통 수단이 없고 차량보유 대수가 가장 많은 도시라 한다.
 바스토우로 가는 길의 모하비 사막 가도가도 사막으로 버스투어 하는 셈이고 미국이 참 넓다는 것을 실감. 우리가 알고 있는 풀 없는 사막이 아니라 작은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었으며 년 강우량 150mm 이하면 사막이라고 한다.

 캘리코 은광촌 주차장 옆에 멋진 산이 보인다. 수석처럼 변화 좋은 산이라 촬영, 한 번에 촬영되지 않아 두 번에 걸쳐 촬영하였다.
 캘리코 은광촌, 모하비 사막의 폐광된 광산 마을로 서부 개척사의 산 증인. 따로 개발하지 않고 자연적인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calico는 마을이름으로 멀티 칼라, 여러 가지 색깔이라는 의미라고 함

 은광촌에서 기념 사진











수석의 사촌인 연마석과 화석을 파는 곳이 있어 수석인으로서 관심을 두고 몇 군데 촬영을 하였다. 작은 은광석도 판매하던데 아내의 반대로 구매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사막이라 말을 타고 이동하기도 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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