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자유 2014. 10. 27. 20:39


♣ 진고개

2014..10.27

 

   10월 25일, 26일 문중 강릉 행사에 가는 날, 가을 관광 성수기라 차가 많이 밀릴 것이라고 방송에서 예고한 대로 차가 많이 밀렸다. 우리는 야간 행사 서제에 늦지 않게 참석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다른 곳을 경유하지 않고 경포대 해수욕장 인근의 숙소로 바로 가기로 하였다.

그래도 아쉬워 가는 길에 진고개 정상 휴게소에서 잠시 멈췄다. 진고개 정상 해발 960m다. 진고개 이름은 비가 오면 땅이 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진고개 하니 나이 드신 분들은 최희준의 진고개 신사 노래가 생각날 것이다. 옛날 며칠을 봇짐 지고 오르던 길 풍류가 왜 없었겠나? 그래서 진고개 신사 노래가 태어나지 않았을까?

가을 단풍이 절정이라고는 하지만 이곳은 나뭇잎도 다 떨어지고 썰렁하여 볼 것은 없었다. 진고개 휴게소 옆에는 진고개 휴게소에서 노인봉을 거쳐 구룡폭포 그리고 소금강 주차장에 이르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 코스를 열심히 트레킹한 사람들의 자료가 많이 올라와 있다. 우리는 잠시 쉬고 바로 숙소가 있는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인근으로 출발하였다.
 

  진고개 신사 / 최희준

미련없이 내뿜는 담배연기 속에
아련히 떠오르는 그여인의 얼굴을
별마다 새겨보는 별마다 새겨보는
아아 아아 진고개 신사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 올리며
언젠가 불러주던 그 여인의 노래를
소리없이 불러보는 소리없이 불러보는
아아 아아 진고개 신사

 

 

 

 진고개 정상 휴게소 전경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평창군 관광 안내도

 

 오대산 국립공원 입구

 

 탐방로 입구

 

 탐방로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