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은미와 황선의 전국 순회 '황당 토크쇼'
2014.12.4.
아직도 종북주의자의 황당한 말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니 한심하다. 세상에 대한 판단력과 분별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신은미와 황선의 전국 순회 '종북 토크쇼'이야기다.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들으려고 모이는 사람들도 이상하다. 북한에 흐르는 물줄기가 깨끗하다거나 새 지도자가 나타나 북한 주민들이 변화를 기대한다고 하거나 여건만 되면 탈북자 80~90%가 되돌아가고 싶다고 한다는 왜곡된 말을 전한다.
한국도 옛날 후진국일 때 흐르는 물이 깨끗했다. 물이 깨끗한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것이 살기 좋다는 기준 잣대는 될 수 없다. 새 지도자가 나타나 북한 주민들이 변화를 기대한다고 했는데 과연 좋아지고 있는가? 아니면 가장 가까운 친척 장성택도 처형하고 더욱 난폭한 공포정치를 펼치는가? 탈북자 80~90%가 되돌아가고 싶다고 하자 탈북 여성들이 신은미씨와 황선씨에 공개토론을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꼭 성사되기를 기대한다.
문제는 이들의 말을 귀담아듣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이다. 과연 이들의 말이 진실일까? 한 사람이 손님으로 북한 가서 대접받고 보고 느낀 것 하고 탈북자, 각국의 여행자, 외교관 등 수많은 사람이 보고 와서 전하는 것과 어느 것이 진실인지 정말 이들은 모르는 것일까? 탈북자들의 말을 들으면 손님이 오면 차출되어 연기한다고 하며 그런 것이 싫어서 학생들은 신은미씨 같은 외국인 관광객을 싫어한다고 한다.
결국, 신은미씨는 북한이 연기한 것을 보고 북한 실상이라고 전하는 꼴이다. 더구나 새민련에서조차 전국 순회 '종북 토크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재미교포 신은미(53) 씨를 초청하여 토론회를 열어 직접 들어보고 논란이 되고 있는 종북 여부를 판단해보겠다고 했다가 지도부에서 반대하자 취소했는데 이를 준비한 일부 의원들이 취소했다며 반발했다고 한다. 정말 어이없다. 이런 의원 나리에게 우리가 나라의 입법과 예산 편성을 맡겨도 되는지 우려스럽다.
종북 토크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신은미씨가 일부 언론의 종북몰이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또 유엔인권위와 엠네스트 등 국제기구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들에게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는 현 사태를 서한으로 알리겠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 북한 옹호주의자다. 우리는 같은 민족이지만 남과 북이 적대적으로 대치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통일을 위해 문화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북한에 대해서 많이 알 필요가 있다. 그것은 KBS 등 언론이 보도하듯이 사실을 전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 스스로 체재 경쟁이 끝났다고 말하면서도 북한의 5% 좋은 점과 한국의 5% 나쁜 점을 함께 엮어 마치 북한이 더 살기 좋은 것처럼 왜곡 호도하고 있다. 북한 실상이 아니고 일방적으로 왜곡하여 찬양 옹호하는 것은 예민한 안보 문제다. 남북이 적대적으로 대치하는 상황에서 예민한 안보를 건드리는 것으로 발언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신은미씨는 미국에 살지만, 미국은 미국 안보와 관련되는 것은 한국보다 더 엄격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당연히 안보에서는 익히 알고 있듯이 직접 북한 군사력 증대에 도움을 주거나 중요 국가 정보를 전해서도 안 될 것이다. 그러나 같은 민족으로 잎으로 통일을 대비하여 인도적인 지원이나 교류는 확대해 나가는 것이 좋다.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은 확대해가야 한다. 많은 사람의 목숨을 한순간에 빼앗아갈 대량 살상무기를 폐기하도록 유도해야 하고 북한의 열악한 인권을 개선해서 북한 인민의 삶의 질을 올리고 남북 통일시 북한 인민의 자유로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세계가 북한 인권탄압의 심각성을 우려하며 UN에서는 '북한 인권 결의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의결했다. 북한의 실상을 올바르게 정확히 알아야 북한의 왜곡된 선전 선동에 바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통일에 대비하여 미비한 문제점들을 사전에 보완할 수 있다. 이처럼 실지 남북통일 준비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추진해야 하며 정치 경제적으로 우월한 한국이 주도해 나가야 한다. 이제는 북한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종북주의자들의 왜곡된 말에 더는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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