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하여
2015.1.15.
김세균 전 서울대 교수, 명진 스님, 정지영 영화감독, 민노총 위원장, 이수호 전 민노총 위원장 등 재야인사들로 구성된 국민모임이 정체성을 “비(非)중도 진보정당”으로 규정하며 신당 창당에 들어갔고 여기에 전 정동영 국회의원이 새민련을 탈당하고 국민모임에 가세했으며 천호선 정의당 원내대표도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진보진영 재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하여 점점 진보신당이 구체성을 띄어가고 있다.
정당은 뜻이 같은 이들이 자유롭게 결성할 수 있어야 하지만 우리는 너무 정당이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정체성이 비중도라면 거의 노동자와 농민 중심의 정의당과 활동 성향이 비슷하다고 보여 정의당이 주축이 되어 구성되었으면 한다. 또 나아가서 국가 정체성은 분명히 해야 하고 통진당 전 국회의원을 가입하거나 종북 인사를 포함해서는 통진당과 똑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어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정치에 뜻을 두고 생각이 비중도 노동자 농민 중심으로 활동할 것 같으면 이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은 분열되어 여러 정당이 만들어지는 것보다 하나의 정당으로 뭉쳤으면 한다. 그래서 노동자 농민을 위한 활동을 해나가고 최대 과제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면 한다. 기왕 정당을 창당했다면 구 통진당처럼 노선이 틀린 새민련과 연대하여 의석수를 늘리려는 꼼수를 부리지 말고 당당하게 독립하여 선거에서 홀로 싸워 이겨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국민은 앞으로의 전개과정을 지켜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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