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취미/석실 탐방

일광 동백 탐석기

정의&자유 2015. 4. 13. 20:15


♣ 일광 동백 탐석기 (15년 3월)

2015.4.12.

 

  날이 훤해지자 우리는 약속 시각에 산수정을 찾아갔다. 차를 주차하고 처음 온 일행분들을 위해 동백 돌밭에서 탐석하기로 했다. 그러나 필자는 몇 번 와봐서 개발로 돌밭은 조금만 남고 수석감이 없다는 것을 안다. 그냥 돌밭에 가서 바람만 쐬고 다시 산수정으로 왔다. 개발로 시멘트 구조물은 늘고 자연은 훼손되어 사라졌다. 해석 최고의 돌밭이 사라져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처음 오신 분들은 석질이 좋아 혹시 무언가 기념품이라도 건질 수 있을까 석무를 추지만 역시 헛일이다. 조금 있다 청완님께서 오셔서 일광의 유명한 동백 돌밭 방문 기념 촬영을 하였다. 우리는 아쉬운 마음에 산수정 가게 탐석을 하기로 했다. 가게 탐석을 하니 몇 점 건질 수 있었다. 동주 사장님은 오랜만의 방문 기념으로 작은 것은 선물로 주시고 큰 것은 싸게 양도해주셨다.

석우의 깊은 정을 마음속으로 느껴진다. 필자에게도 규격석 좋은 것으로 선물하시려고 몇 점 권하셨는데 필자는 큰 것은 부담되고 주로 소품으로 하였고 동주 사장님께서 선물로 주셨다.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마음에 드는 수석을 벌써 좌대를 하였다. 조금 더 작은 소품은 좌대를 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이곳에 추가하겠습니다. 우리는 산수정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였다.

 

 

 

 

 일광 동백 돌밭

 

 

 

 기가 충만하신 김천년 교수님

 

 

 일광 동백 돌밭 방문 기념 사진

 

 

 아쉬움에 산수정 가게 탐석하는 일행

 

 

 석명: 수림 산수, 크기: 12x18x6, 산지: 함목
 

 봄이 오니 산에는 녹색의 녹음이 파릇파릇하다.

 

 

 

 

 

 

 석명: 태양, 크기: 9x7.5x4, 산지: 이원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석명: 기도하는 사람, 크기: 7x18x3, 산지: 이원
 

 기도하는 모습의 사람이다.
 좌대를 두 번이나 손을 보았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시 짜야 할 것 같다.

 

 

 

 

 

 

 

산수정에서 단체 기념 사진
 

 모든 일을 마치고 출발하기 전에 산수정에서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였다.
 왼쪽부터 청완 김석 시인님, 문형 주원규 시인님, 동주 지교식 사장님, 정현 김천년 교수님, 운곡 김장복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