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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산 항주 여행 1일차-청대옛거리
정의&자유
2015. 4. 23. 17:38
♣ 중국 황산 항주 여행 1일차-청대옛거리
2015.4.23.
휘주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본래 일정에 있었던 명·청대 건축 양식을 간직한 황산 재래시장 "청대옛거리" 관광을 50분간 했다. 청대옛거리는 송나라 때부터 형성되어 명·청대에 상업이 흥하던 곳으로 지금까지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서로 뻗은 1,273m 길이의 거리 좌우로 오래된 목조건물로 다양한 종류의 상점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곳은 우리 인사동처럼 사람이 많다. 우리 재래시장보다는 상점들이 계획도시처럼 잘 정리되어 있다.
비 오는 시장에서 나오는 향이 좀 강하고 또 오토바이 차들이 종횡무진으로 지나쳐 정신이 없다. 일단 크락숀부터 울리며 좁은 곳을 지나가는데 입이 벌어진다. 선진국에 가면 우리가 후진적인 것을 느끼는데 이곳에 오니 그래도 중국보다는 우리가 선진국이다. 길바닥은 일본이 가장 깨끗하고 다음 중국보다 우리가 깨끗하다. 청대옛거리 길이 우리보다 더 지저분하다. 역시 돈이 많다고 선진국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 나라 국민과 시민이 교양과 문화 수준이 얼마나 높은가 하는 것에 선진국 국민인지 후진국 국민지 알 수 있다. 말도 안 통하고 소매치기도 많다 하고 게다가 비도 와서 재래시장에서 사실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았다. 우리는 가이드가 모이라는 시간보다 일찍 모여 기다렸다. 심지어 일본어가 조금 되는 일본 오키나와 국제거리에서도 느꼈지만 중국 황산 청대옛거리도 언어 소통이 가능한 경우라면 몰라도 언어가 안 되는 패키지 여행에서는 가이드와 함께 하지 않는 여행은 시간 낭비뿐이다.
누군가 패키지 관광 임원이나 담당자가 보면 반드시 반영시켜 주었으면 한다. 저녁 식사는 현지식인데 중국 특유의 향을 없앴다고 한다. 그래도 음식이 약간 짜지만, 옛날보다 먹을 만했다. 중국 음식의 맛도 변화시키고 역시 우리 국력이 커진 것을 느낄 수 있다. 호텔에 투숙했는데 호텔은 좋았다. 단 두 사람이 자는데 왜 이렇게 넓은지, 중국에 와서 호강한다. 웬만한 것은 다 있다. 맥주 한 캔에 커피 한잔 하고 중국 여행 첫날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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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에 관심이 있어 옥석과 태호석이 있는 곳을 촬영했다.



청대옛거리의 여러 모습


청대옛거리 옆을 흐르는 강

우리가 묶을 호텔이다.

1인용 침대 두 개가 있고 방이 넓다.

호텔 베란다에서 내다 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