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국내 여행

제주여행-김영갑갤러리

정의&자유 2015. 12. 27. 20:01

 

 

♣ 제주여행-김영갑갤러리
    
2015.12.27.

 

    11월 17일 2일 차 두 번째 관광지는 일출랜드에서 가까운 김영갑갤러리다. 청완 김석님께서 문학 활동을 하시면서 알게 되시고 청완님 시집 '수석 연가.섬'에 사진과 시가 실렸고 함께 실릴 사진 몇 장을 필자가 촬영했다. 청완님께서 알고 계시는 지인이 없으신 것 같아 우리는 잠시 들러보고 그냥 가려고 했는데 주인께서 오셔서 환대해주시며 차 한잔 하고 가라고 하시어 기념촬영도 하고 차도 마셨다.

김영갑님은 1985년 29세에 제주에 정착하여 제주의 눈, 비, 안개 그리고 바람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 구름이 만들어 주는 행복한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고 목숨을 바쳐 혼을 살라 작품 활동을 하신 분이다. 자연이 만들어 내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 영원히 남기고자 삶을 불태우셨다. 김영갑님은 루게릭병으로 49세의 짧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다. 손바닥만한 창으로 기적처럼 신비롭고 경이로운 세상을 영원히 남기려고 노력하였던 분이다. 슬픔은 아름다움인가! 우리는 그가 남긴 작품 일부를 감상하면서 그가 영원히 남기려고 노력한 아름다운 세상을 엿볼 수 있다.
 

 

 

 

다음 행선지는 일출랜드에서 가까운 김영갑 갤러리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은 내셔널트러스트와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2006년 잘 가꾼
 자연 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갤러리로 가는 길에 작은 인형들이 놓여 있어 특이하여 촬영했다.

 

 

 

김영갑 작품들

 

 

 

김영갑

 

 

김영갑 프로필

 

 

 

 

갤러리 작품 중 일부.

 

 

두모악 무인 찻집, 차 값은 무료이나 차를 타고 컵을 씻는 것 모두 셀프다.
 대신 우리는 성금 통에 성금을 내었다.

 

 

찻집 앞 작은 꽃이 인상적이다.

 

 

갤러리 건물 앞에 감이 풍성하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