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국내 여행

제주여행-민속촌

정의&자유 2015. 12. 28. 20:13

 

 

 

♣ 제주여행-민속촌
      
2015.12.28.

 

        11월 17일 일출랜드 식물원 관광을 잘 마친 우리는 다음 관광지로 가까운 민속촌에 들렀다. 그런데 이곳은 입장료도 없고 안내인이 나와 직접 설명해준다고 하여 우리는 마냥 들떠 있었다. 그런데 여자 분이 나와서 말하는데 완전히 우리 일행을 말발로 휘어잡고 사진 촬영을 하려니 나중에 시간 주겠다고 하며 사진 촬영도 하지 말라고 한다. 결국은 오미자 차와 마유(말 기름)를 파는 곳이었다. 보통 여행 다녀본 분들이라 일행 대부분이 사지 않았다.

나오면서 옆에 고사리를 파는 곳이 있다고 소개한 곳에서는 싸다고 여자분들이 샀다. 나중에 인터넷에 제주 민속촌 알아보니 입장료도 있고 우리가 간 곳과 달랐다. 우리는 우리가 대절한 봉고의 기사 아저씨가 관광지에 있는 물건 파는 곳으로 안내한 것으로 알고 서운했다. 나중에 기사 아저씨한테 말이 들어갔는지 모르지만, 다음날 껄껄 잘 웃던 기사 아저씨 기분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 거꾸로 우리가 걱정되었다.

우리 주도로 여행은 다니지만, 집에 가는 길 대리 가시를 부르는 것과 달리 제주도 길을 우리가 몰라 의논은 하지만 많은 부분 맡겨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오후에는 다시 기사 아저씨 기분이 풀려 안심하고 여행을 기분 좋게 할 수 있었다. 제주도 관광지 비슷한 이름이 많아서 확실히 알고 찾아가지 않으면 엉뚱한 곳으로 갈 수 있다. 제주도 국내 관광이지만 사전 공부가 필요한 관광지다.
 

 

 

 

제주 민속촌

 

 

제주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오미자, 국내에서 제주산만 검다고 한다.

 

 

제주도 전통 초가집, 옆에 그늘막은 평시에는 마루 그늘막으로 사용하는데
 태풍이 불면 그늘막으로 옆을 막아 집을 보호한다고 한다. 옛날 제주 사람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