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해외 여행

터키 여행 3일차 데린구유 지하도시

정의&자유 2016. 2. 11. 23:19


♣ 터키 여행 3일차 데린구유 지하도시
     2016.2.11.

 

      다음으로 로마 시대 기독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지하에 숨어서 미사를 보내며 생활한 깊은 우물이라는 뜻인 지하도시 데린구유 관광이다. 1965년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되었고 실제로 관람할 수 있는 구역은 총 깊이 55m에 8층 지하의 10% 정도다. 1층과 2층에는 마구간과 포도주 압착기, 돌로 만든 두 개의 긴 탁자가 높여져 있는 식당 혹은 교실이 위치해 있고 3, 4층에는 거주지와 교회, 병기고 터널이 있다. 십자가 모양의 교회, 지하 감옥 및 묘지는 지하층에 위치해 있다.

나중에 기독교가 공인된 이후에는 지하에서 미사를 볼 필요가 없어 사용하지 않아 잊혔다. 훗날 닭을 키우는 일반인이 닭이 자꾸 없어져 찾아 나섰다가 발견되어 지금처럼 관광지로 이용하고 있다. 천주교와 개신교 기독교도들이라면 성지라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지순례가 되었을 것이다. 데린구유를 보고 나와 동굴 레스토랑에서 항아리 케밥을 먹었다. 한국인에게는 터키 음식 향이 나지만 터키인에게는 한국 음식에서 냄새가 난다고 한다. 동굴 음식점이라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고 식사할 때 김이나 고추장 이외에 냄새나는 것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한다.

터키 여행 패키지이지만 비수기 싼 가격으로 와서 꼭 봐야 할 관광지는 기본 관광 상품에 포함되어 있는데 중간 정도 관광지는 옵션을 많이 건 것 같다. 우리는 위험한 열기구 투어나 피곤하고 잘 보기 어려운 야간 투어 등은 생략하고 3일차 지프 투어를 선택했다. 중식 후에 터키석 보석 판매점에 들렀다가 지프 투어 선택한 사람들은 카파도키아 지프 투어에 나섰다.


 

 

 

데린구유 입구에서 가이드가 표를 사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 데린구유 지하도시 ◎
 
 
이곳 바위는 화산재가 굳어 바위가 된 응회암인데 석질이 강하지 않아
 사람이 일일이 동굴을 파내어 만든 것이라고 하니 대단하다.

 

어두워서 잘 나온 것만 올린다.

 

 

 

 

 발각되어 쫓겨왔을 때 통로를 막는 커다란 둥글넓적한 바위다.

 

 

 아내가 밀어보는 시늉을 하며 웃는다.

 

 

 

 가장 넓은 장소에서 가이드가 일행들에게 설명한다. 십자가 형태의 교회라는 곳이
 이곳을 말하나 보다. 설명 듣지 않고 필자처럼 촬영하는 사람도 있다. ~ㅎ.^^

 

 

 

 

 

 

 

 천정에 구멍을 뚫어 하늘이 보인다.

 

 

 마지막 지하 도시

 

 

 출구다.

 

 

 

 

 

동굴 레스토랑으로 식사하러 가는 중간의 차창 밖 멋진 풍경

 

 

 

 

 

지하동굴 식당임에도 깔끔하다

 

 

항아리 케밥이다. 터키는 빵이 주식이라 빵이 맛있다.
 먹방이나 먹는 음식 사진 촬영을 잘 하지 않는데 터키 음식 소개하는 차원에서
 한번 촬영해 보았다.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동굴 레스토랑 앞에 풍경이 멋져서 촬영해보았다.

 

 

 

 

 

터키석 쇼핑, 본래 1시간 정도 쇼핑 계획에 잡혀 있는 일정이다.
 다음 관광은 카파도키아 지프 투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