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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인공지능 세기의 바둑 대결과 인공지능 개발 과제

정의&자유 2016. 3. 15. 23:02
 

KBS 캡처 사진


♣ 인간과 인공지능 세기의 바둑 대결과 인공지능 개발 과제
     2016.3.15.


  
  세기의 대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과 바둑 5국 대결에서 이세돌 9단이 5시간 대접접 끝에 아쉽게 졌다. 안전하게 두며 산 좌측 상단과 질 듯하여 좌측에서 바꿔치기한 것이 패착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간과 인공지능 컴퓨터와의 첫 대결이라 처음 3판은 멋모르고 당했다. 이세돌 9단은 밤새도록 복기를 해가며 인공지능 컴퓨터의 기풍을 파악하고는 4국에서 불계승으로 이겼다. 인간승리였다. 이에 기세등등해진 이세돌 9단은 흑을 잡고 마지막 5국을 이겨보겠다고 하였으나 역시 1,202개의 중앙처리장치 CPU에 두 손 들었다.

결국 이세돌 9단이 훈련을 쌓는다 해도 간접 경험, 직접 경험, 각종 통계 자료까지 한 번에 활용하며 계속 진보하는 인공지능을 따라잡기 어렵다. 4국에서 나왔던 지금까지 없는 새로운 창의력인 신의 한 수는 수시로 나올 수가 없다. 또 호각을 이룬다 해도 이세돌 9단 등 몇 명의 프로기사 뿐이다. 나머지 바둑 두는 대부분 사람은 모두 결국 인공지능에 꼼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두렵다. 수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바둑 수를 컴퓨터에 담아 놓았다는 것도 놀랍다.

또 일부는 인공지능 스스로 학습하며 발전한다니 이 또한 두렵지 않은가? 정말 공상과학 소설에나 나올 듯한 로봇이 인류를 지배하는 시대가 곧 도래하는 것은 아닐까 우려된다. 다양하고 창의력이 필요한 바둑에 이세돌 9단이 4:1로 완패하였으니 인공지능의 위력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과거 인간의 지식은 많이 알고 있는 기억력이었다. 아직까지도 각종 시험은 기억력 중심의 테스트다. 그런데 대부분 자료가 컴퓨터에 들어 있어 점차 창의력이 중요해졌다.

앞으로는 이런 것도 컴퓨터가 대행하여 육체는 물론 정신 관련 일도 인공지능이 해버리면 정말 인간은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머리 좋은 몇 사람만 필요할 것이다. 이제 일과 감독 모두 로봇이 다 할 것이다. 두렵다. 인간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해 갑자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도 차기 먹거리 상품으로 인공지능에 관심을 두고 국가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앞으로 인류가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각종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할 것이다. 그래서 인공지능 로봇시대 도래 이전에 인공지능 개발에 중요한 부분에 법적인 제한을 두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 놓아야 한다. 인공지능의 개발 방향과 윤리적인 문제 발생을 사전에 막아 효과적인 개발이 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먼저 인공지능 개발은 인류가 싫어하는 직업 3D 업종과 단순반복 작업에 우선하고 그 외의 직업은 별도 협의 후에 추진해야 한다.

둘째 로봇이 인간을 직접 감독하거나 인간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비윤리적 인공지능 로봇 제작을 금지해야 한다. 전쟁 로봇도 국제 협약을 맺어 제한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셋째 자동차 등 인공지능은 사전 사고 예방에 치중해야 하며 사고 회피 불가능 시에는 인간의 희생을 최소화해야 하며 불가피한 사고 발생 시에는 자기희생도 감수해야 한다. 생각나는 대로 기술했지만, 전문가가 모여 심도 있게 논의하여 방향을 정해야 한다. 인공지능 로봇 시대의 출현을 앞두고 편리함과 동시에 위험 예방도 함께 진행해야 인류는 부작용 없는 인공지능 로봇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