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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숭모회 유사단체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활동 막아야

정의&자유 2016. 9. 13. 16:40

KBS 캡처 자료 사진  


♣ 안중근의사숭모회 유사단체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활동 막아야
     2016.9.13.


      안중근 의사하면 일제 제국주의의 침략을 막기 위해 1909년 10월 26일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태운 특별 열차가 도착하자 기다렸다가 권총을 발사하여 이토를 사살한 영웅이다. 안중근 의사는 3월 26일 오전 10시, 여순감옥의 형장에서 순국하셨다. 역사는 "그의 일생은 애국심으로 응집되었으며, 그의 행동은 총칼을 앞세운 일제의 폭력적인 침략에 대한 살신성인의 항거였다."고 기술하고 있고 좌우를 떠나 우리 모든 국민이 존경하는 영웅이다.

1963년 안중근 의사 조카 안춘생 등 독립운동가 15명이 설립한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안중근 의사의 유지를 받들고 국가보훈처로부터 위탁받아 안중근의사기념관을 관리하고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 등 각종 기념행사를 맡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1999년 함세웅 신부 등 천주교 내 진보그룹에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라는 유사단체를 만들어 활동하며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들은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에 불타는 독립운동을 이념적으로 포장하여 북한을 두둔하고 반미 운동에 활용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유사 단체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안중근 의사를 내세워 반미 반정부 활동에 참여할 청년독립군 신입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순수한 청년들이 안중근 의사 이름이 들어간 것만 보고 가입하여 잘못된 길로 갈까 봐 걱정이다. 이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사드 배치 반대 등을 외치며 이념적 편향성이 있는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 청년독립군 대표 성희연씨는 민중연합당 당원이고 민중연합당은 해산된 통합진보당 출신이 주도해 만들었다.

숭모회 관계자는 함 신부가 이끄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의 활동에 대해 "국민에게 존경받는 안중근 의사를 특정한 정치적 목적에 활용하는 것은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라고 밝혔다. 숭모회는 또 지난해 11월 서울시 투자기관 노동조합협의회가 안 의사 손도장을 이용해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포스터를 만들었을 때 "안 의사를 자기네 편한 대로 정치 싸움에 마구 이용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반대하기도 했다. 정부는 안중근 의사를 이념 편향적으로 이용하며 안중근 의사의 정신과는 정반대로 매국적 활동을 하려는 이들의 불순한 활동을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