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여행 3일차 대협곡 관광
2016.12.26. 본래 오늘 일정이 십리화랑과 금편계곡 관광인데 어제 모두 마치고 오늘은 내일 마지막 날 옵션으로 있었던 대협곡 관광이다. 오전에 게르마늄과 차 업체를 들른 후 점심을 했는데 중국 여행 갈 때마다 들르니 사람들이 거의 사지 않았다. 중국까지 여행 와서 이렇게 시간을 소비하니 아깝다. 미국처럼 큰 아울렛 같은 곳에 풀어 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인데 우리는 몰라도 중국 사람들 한국 여행 오면 비슷하다고 한다. 대협곡 옵션 관광도 유리 다리 관광 추가가 있다. 대협곡만 50$, 유리 다리 추가 시 40$ 추가다. 아내 친구가 먼저 다녀와서 유리 다리 볼 것 없다고 하여 선택하지 않았다. 유리 다리 옵션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정류장 부근에서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다. 2일까지는 날씨가 흐려도 밀도 있는 관광을 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해도 나고 그런데 관광은 루즈하게 진행되어 아쉽다. 유리 다리 관광이 끝나서 함께 대협곡 관광에 나섰다. 대협곡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천길 낭떠러지 좁은 절벽 사이에 만들어 놓은 830개의 계단을 걸어 내려가는 것이다. 중간에 대리석 미끄럼틀을 만들어 놓아 동심으로 돌아가 미끄럼 타고 내려간다. 아쉬운 것은 협곡이 좁아서 웅장한 전체 절벽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좁은 절벽 사이 돌계단을 다 내려오면 7km의 협곡이 일행을 맞이한다. 잘 만들어 놓은 나무 길로 협곡 트레킹을 하고 마지막으로 유람선을 30여분 타고 나오는 코스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하는데 비록 잘 걷는 편이지만 트레킹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물이 적어 폭포도 약해 보이고 대협곡도 대협곡이라기보다 보통의 협곡처럼 보였다. |
장가계 하나 투어 여행 약도
대협곡 매표소
대협곡 약도,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데도 한글로 되어 있는 안내문 보기가 힘들다.
여기서부터 거대한 두 절벽 사이에 만들어 놓은 계단을 이용해 내려간다.
절벽이 워낙 커서 카메라로 다 잡을 수가 없다.
한참 걸어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운동화가 좋다.
여기서부터 대리석 미끄럼틀이다. 길이가 500~600m 정도다.
손을 보호하기 위해 장갑을 끼고 바지 보호용 엉덩이 기저귀를 찬다.
발로 어느 정도 속도 조절이 가능하고 잘 안 내려가면 약간 누우면 빨리 내려간다.
사람이 많으면 밀린다. 내려가다 중간에 한번 갈아탄다.
나오는 곳이다.
내려와서 보니 위에 유리다리가 보인다. 즉 유리다리 위에서 이 협곡을 보는 것이다.
천하폭포라고 하는데 물이 좀 적어 보인다.
협곡을 따라 잘 만들어 놓은 나무 길로 트레킹하며 여행을 즐긴다. 상류는 물이 흙탕물이다.
기둥과 기둥 사이 뚱뚱한 사람은 못 빠져 나온다.
처마바위가 있는 곳도 있다.
하류로 내려가 물이 많고 유속이 늦은 곳 물 색깔이 다르다.
비취 빛 옥색이다. 석회 성분이 많은가 보다.
큰 처마바위 있는 곳에서 우리 일행이 트래킹 중 잠시 쉬고 있다.
옥색 물빛과 변화가 좋은 절벽의 모습이 아름답게 어울린다.
토비동土匪洞, 토가족이 동굴에 숨어 살았다고 한다.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포까지 비치해 놓았다.
동굴 속은 조명이 없어 어둡다.
멀리 작은 폭포가 보이고
징검다리도 있다.
절벽 암석이 휘어진 습곡을 이룬다.
밖으로 많이 튀어나온 처마바위다.
유람선 타는 곳으로 간다.
유람선을 타고 대략 30분 관광한다.
변화가 좋은 절벽이다.
우리가 타고 온 배, 그 뒤로 협곡이 넓은 강처럼 느껴진다.
협곡을 나와 주차장 쪽에서 촬영
협곡 출구 부분에는 많은 상가를 짓고 있는데 2~3년 후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