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보수)진영 다시 결집해야
♣ 우익(보수)진영 다시 결집해야 한국정당과 바른정당은 서로 비난을 자제하고 우선 어떻게 하든 지지율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양당이 지지율이 한 자릿수인데 서로 끌어내리며 싸울 경황이 되는가. 엉뚱한데 힘을 분산하지 말라. 그리고 한때 제삼지대로 거론되었던 국민의당은 정체성이 아주 다르고 또 안철수 후보는 자강론을 주장하며 무조건 완주 의사를 보여 현재로는 후보 단일화가 어려워 보인다. 더구나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반대하고 최근 여론조사 결과 다자 구도에서도 강세를 보여 단일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그래서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당분간은 각자 플레이를 하지만 어느 정도 분위기가 성숙하면 분산된 우익(보수)진영 표를 한 곳으로 묶어야 한다. 대선 후 집권하지 못한다 해도 국회에서 다수당이 되어야 여당과 견제와 협치를 할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려면 합치는 것이 최선이다. 합당의 조건을 최소화하여 너무 늦지 않게 여건이 성숙하였을 때 해야 한다. 지금 북핵 문제로 동북아 지역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1, 2위를 다투는 대선 주자들 모두 이 위중한 안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거론하는 주자가 없다. 그래서 우익(보수)진영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동북아 정세에서 미국과 동맹관계를 분명히 하고 한미 간 원활한 협력을 위해 꼭 필요하다. MBC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대통령 최우선 국정과제를 선택 시에는 1. 경제위기 극복 및 성장 31%, 2. 부정부패 척결 24%, 3. 민생문제 해결 13.1%, 4. 북핵 해결·남북관계 9.8%, 5. 양극화·불평등 해소 9.8%로 북핵 해결 등 안보 보안이 하위권이다. 국민 인식이 그렇다. 미국이나 일본은 북핵에 크게 위협울 느끼고 초강경 대응하고 있는데 정작 한국 국민은 무감각하다. 또 다른 여론 조사로 지난 7~8일 조선일보 카타퍼블릭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이 국정 운영 중요도를 복수로 0~10점으로 물어본 결과 1. 경제 회복 평균 8.86점, 2. 국가 안보 외교 8.73점, 3. 일자리 창출 8.58점, 4. 적폐 청산 7.99점, 5. 국민 통합 7.84점, 6. 복지 확대 7. 42점 순으로 나왔다. 두 여론조사 모두 경제 관련 응답이 가장 높았다. 양강 중 문 후보 경제 공약을 먼저 살펴보면공무원 수를 늘려 일자리를 만든다고 하는데 그만큼 기업 규제가 늘 것이며 지지세력인 귀족 노조 중심의 기업 개혁으로 기업이 위축되어 경제가 나빠질 우려가 있다. 더구나 각종 기업 규제 법안을 민주당이 반대하여 기업 경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 민주당과 문 후보는 실지로 경제를 살리고 싶다면 이념보다는 현실에 맞게 제대로 된 공약을 만들어야 한다. 다음 안 후보는 이제 공약을 내놓기 시작하기 때문에 경제 관련 공약은 더 지켜봐야 한다. 그간 경제 정책이라면 우익 진영이 앞섰다. 앞으로 각 당이 발표하는 공약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잘 판단해 지지해야 한다. 국가 안보에 대해서는 차기 대통령 주요 국정과제 설문 방법에 따라 다르게 나오지만, 복수 응답 가능한 경우 두 번째로 중요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최근 동북아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간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북핵과 안보에 둔감하다 해도 국가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고 생명을 잃으면 모든 것이 끝이다. 사실 경제보다도 더 중요하다. 대선 주자 안보 고약을 보면 문 대표는 북한이 6차 핵실험 하면 사드 배치를 강행하고 남북대화가 상당 간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이며 그러면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중요한 국가 안보에 참으로 어렵게 가고 있다. '안보 미루기' 당이다. 5차 핵실험까지는 괜찮고 6차 핵실험부터만 안 된다는 것인가? 문 후보는 당장 사드 배치 지지하고 핵 폐기 시까지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공약을 철회해야 한다. 국민의당 안 후보는 사드 배치가 대선 후보 공약과 당론이 다른 것에 당이 대선 후보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중요한 안보 사항에 대해 이렇게 당과 정반대라면 국민 누가 믿겠는가? '안보 느림보' 당이다. 즉각 당론을 변경해서 믿을 수 있게 해야 한다. 북한 핵미사일 담판을 예고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이 7일 공동 발표나 기자회견도 없이 막을 내렸다. 미국은 정상회담이 끝난 지 하루 만인 8일 호주로 향할 예정인 핵 추진 칼빈슨 항모 전단의 경로를 전격적으로 바꿔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 해역으로 이동 배치했다. 또 백악관은 국가안보회의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에 전술 핵무기를 재배치하고 김정은을 제거하는 옵션 등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로써 미국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 지금 안보를 미국과 일본에 맡겨 놓은 상황이 되었다. 이승만 대통령이 한미 동맹을 맺은 것과 중요한 국가 안보가 미·일과 공동 관심사라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우리는 중요한 국가 안보에 이렇게 제삼자처럼 불구경하듯 보고만 있어도 되는가? 동북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국가 안보는 우리가 지켜야 하지 않는가?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안보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한다. 국가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어느 당이든 국가 안보를 확실하게 책임질 정당에 표를 몰아주어야 한다. 그러다 최종 지지 후보가 20% 이상 뒤져있다면 최종 투표장에서 차선의 다른 후보로 바꾸어도 늦지 않다. 관련 글 2017.04.05. 한국당과 홍준표 후보 지지율 올려 정권 창출하려면 4월 17일 오늘의 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