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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5박 6일 여행 5일차 아무르 박물관, 우스펜스키 성당, 레닌광장 관광

정의&자유 2018. 9. 18. 22:38

♣ 러시아 5박 6일 여행 5일차 아무르 박물관, 우스펜스키 성당, 레닌광장 관광

    2018.09.18.


      아무르 박물관은 자연사 박물관, 박제 박물관, 향토 박물관 이렇게 크게 셋으로 나뉘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한 건물에 되어 있지 않고 나와서 다른 건물로 가서 관람할 때 표를 다시 발급받지 않지만' 일행이 모두 모여서 들어가야 하므로 번거롭다. 박물관 전체 관람 동선을 재정비할 필요를 느낀다. 아무르 박물관을 나와 아무르강 전망대를 관광 후 다음으로 러시아 혁명 광장을 보았다. 혁명 광장이라고 해서 우리 여의도 광장 생각을 하고 꽤 큰지 알았는데 소규모 광장이었다. 그곳에 우스펜스키(성모 승천) 성당이 있다. 혁명 광장을 보고 다음 레닌 광장으로 이동했는데 여기는 크리라 생각했는데 조금 더 크긴 했어도 그렇게 큰 광장은 아니었다. 그곳에 레닌 동상, 하바롭스크 주 청사가 있다. 특이한 것은 비둘기가 많았고 한 러시아 어린이가 비둘기와 어우러져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이한 것은 이 비둘기 떼 속에 참새도 있었다, 저녁은 하바롭스크 YOLO 레스토랑에서 보드카를 곁들인 식사를 했다. YOLO는 You only live once라고 한다. 한 번만 사는 인생 즐기자는 의미인가 보다. 두 테이블에 나뉘어 식사했는데 술을 마시다 보니 우리 테이블이 보드카를 빨리 마셨다.  물병을 깜빡 잊었다며 한 사모님이 물을 담아 가져간다고 물을 따라 놓았는데 여자분들이 장난으로 술잔에 조금씩 마셨다.


옆 테이블에 와서 보고 보드카가 많이 남은 줄 알고 탐을 내었다. 우리는 본의 아니게 몰래카메라를 시도하게 되었고 두 분이 물 보드카를 받고 속은 줄 알고 어이없어해서 한바탕 웃었다. 이렇게 우리의 마지막 러시아 여행이 마무리되었다. 다음날은 하바롭스크 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으로 이동하고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수산물 익혀 얼린 것 등 필요한 것을 구매한 후 인천 공항으로 출발했다. 귀국하는 날 8월 23일 태풍이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우리 쪽 정면으로 온다고 하여 걱정했었는데 하루 정도 늦어졌고 또 방향도 동쪽으로 빠져나가 다행이었다. 여행 가기 전에는 잘 다녀올 수 있을까 걱정도 하고 기대도 했지만 이렇게 돌아갈 때 보면 따뜻한 봄날 낮잠 자다 황홀하게 꾼 꿈에서 깬 일장춘몽 같다. 러시아 연해주 여행은 중국하고도 달라 지리적으로 역사성이 깊고 실지로 다른 볼거리는 박물관 이외에는 별로 없어 역사 탐방 여행이 된다. 일제 시대 우리 항일 독립운동 역사 탐방도 하고 유럽 느낌도 받을 수 있는 여행지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여행지라 지리적 부담도 적어 한번은 가볼 만한 관광지라고 생각한다. 다만 박물관이나 한인 유적지, 한식점에 한글 표기를 병행하였으면 한다. 러시아어를 아는 한국인은 드물다. 한글을 병행 표기한다면 한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을 것이다.
 

 


하바롭스크 관광 지도




아무르 박물관




화석




관광에 열중인 일행들




땅속 지층 재현




백상어 등 상어처럼 생겼다. 상어처럼 생겼으면 상어라고 한다.




역시 동물의 왕은 호랑이다.




순록, 그냥 사진 촬영은 이정도로...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아서 촬영






자연사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박제 박불관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울 것 같다. 자연사 박물관 인터넷 찾아보니 공룡 등 우리나라도 잘 되어 있다..






혁명 광장 부근의 우스펜스키 성당(성모 승천 성당)




다음 레닌 광장으로 이동






레닌 광장의 레닌 동상.




레닌 광장에서 기념 촬영




레닌 광장




아이와 비둘기, 천진한 모습이 귀엽다.




비둘기 속에는 특이하게 참새도 있었다.






래닌 광장 분수대.






마지막 숙소 골든 타임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