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이외 지자체라도 코로나19 빨리 안정시켜야
KBS 캡처 사진
◎ 대구·경북 이외 지자체라도 코로나19 빨리 안정시켜야 2일 열린 국회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한 코로나 감염증의 확산에도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금지를 확대하지 않은 이유와 세계 각국이 한국발 여행객을 입국 금지·제한한 데 대해서 '다수 있지만 대부분 스스로 방역이 취약한 나라라며 완전히 차단해 놓는 것이 감염병에 대해서 꼭 그렇게 필요한 조치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국이 경제적으로는 세계 10위권이니 일부 맞기도 하겠지만 우리는 의료 기술이 높아 금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 과연 한국 전체와 일부 지역을 입국 금지하거나 통제한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도 우리보다 취약한 국가라서 그런가?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다. 차라리 지금처럼 여러 요인을 고려하다 보니 금지하지 않았다고 두리뭉실하게 답하는 것이 답변에 대한 혼란의 후유증이 적다. 지금 질본이 감염의심자를 진단 검사 후 확진되었을 때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것은 최초 전파자를 찾아내고 혹시라도 새로 감염된 자가 있는지 확인하여 불명의 코로나 전파자(감염자)를 찾아내고 신규 확진자 발생을 방지하여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전 국민을 상대로 전수 검사할 수도 없어 선별진료소나 병원을 찾아와서 진단 결과 양성일 때 감염자와 확진자를 치료하는 것이다. 이것이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해외 유입을 막아준다면 국내 코로나19 사태를 더 이른 시일에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의료 기술이 좋으므로 입국 금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장관으로서 무책임한 말이다. 또 "중국이 우리 국민 입국을 제한하며 '외교보다 중요한 건 방역이라는데 이런 수모를 당해도 되냐"고 하자 강 장관은 "국민 안전이 제일 우선이지만 다른 사안도 고려할 점이 있다"라고 했는데 국민 안전이 제일 우선이라면 안전 우선으로 정책을 추진하면 되는데 또 말도 안 되는 사족을 달아 빠져나가려고 한다. 그럼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는 다른 사안을 고려하지 않아 바보 같은 나라인가? 왜 중국 눈치 보는지 국민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시원한 대답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격리 중에 병원에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숨진 환자가 4명이라고 한다. 강 장관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의료 수준도 높은데 어찌 치료도 받지 못하고 그냥 숨지게 내버려 두는가? 의료 후진국인가? 중국은 순식간에 병원을 만들어 치료하였다. 우리도 조립식 건물이나 아니면 꼭 1인실이 아니어도 경증 환자라면 비슷한 시기에 감염된 환자들을 다인실에 입원시켜서 치료받지 못하고 숨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병실 확보와 지금 품귀 현상이 발생하는 마스크의 안정적 보급은 정부의 역할이다. 서둘러서 조처해야 한다. 그리고 대구 경북은 지역 감염이 상당히 확산하여 증상 있는 신천지 신자들 검사가 완료되어도 안정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신천지 신도 중 증상자 검사 결과 대구 지역 신자는 62%로 상당히 높으나 그 외 지역은 1.7%로 낮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다른 지자체는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대구·경북 지역을 바라만 보고 있으면 안 된다. 대구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있는 특수한 지역이라서 그렇다 하더라도 다른 지역은 신천지 확진자도 1.7%로 낮고 더는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광역지자체 장이 책임지고 정부와 질본의 협조를 받아 빨리 안정시켜야 한다. 사회주의 국가처럼 자유국가에서는 강제 격리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자율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도하여 장거리 이동을 가급적 자제하게 하여 지자체 외부에서 감염자 유입을 가능한 차단 한다. 지역민들이 생활 반경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관리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소기업은 어렵겠지만 중·대기업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협조를 요구하고 작업장도 가능한 곳은 개인 간에 2m 거리두기를 유도한다. 서둘러 코로나19 확진자 다발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통제하는 국가가 없어질 것이고 경제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