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 언제 멈추나
KBS 캡처 사진
◎ 마스크 대란 언제 멈추나 코로나19 발생한 지 1달이 지나도록 정부는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지 못하고 부족의 상징인 5부제를 계속 이끌고 가며 마스크 한 품목으로 코로나19로 정신없는 국민을 더 정신없게 만든다. 마스크가 근본적으로 부족하니 수량을 주 2매로 강제 할당 배급하다 보니 이것도 부족하여 정보에 어둡고 신체 정신적으로 느린 노인들은 구하기 어렵다. 어린이용 마스크는 아예 판매조차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의료진이나 병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도 마스크가 부족하고 심지어는
군인도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아우성친다.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다 보니 불법 판매나 마스크 사기 등 범죄도 일어나고 있다. 어찌 보면 이런 다양한 문제의 발생 원인은 정부라고 볼 수 있다. 옛날처럼 마스크가 부족하지 않다면 이런 현상이 발생하겠는가! 코로나19 개인위생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도 마스크에 대한 식약처의 대처가 너무 늦는 것 같아 안타깝다. 1. 지오영 공적 판매처 불법 판매 수사 중 '공적 마스크'를 약국에 공급하는 의약품 도매업체 '지오영'이 정부로부터 공적 판매처로 지정되기 직전까지 마스크 총 60만 장을 불법으로 무신고 판매한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약 60만 장을 그렇게 팔았다고 하는데 당시 시중 마스크 가격이 5,000원으로 계산하면 약 30억 원어치가 정부 몰래 판매한 것이다. 이런 업체에 반 이상의 '공적 마스크' 판매권을 주었다는 것은 이해 가지 않는다. 철저히 수사하여 문제가 확인되면 공적 마스크 판매처를 옮기고 한두 업체에 몰빵하지 말고 지역별로 지정하는
것이 신속한 물류 이동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2. 군 장병 70여 명을 마스크 판매 유통업체에 재포장 사역 보내 202년 제2연평해전 전사 군인의 아내가 국방부 청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피켓에는 "국방 의무 젊은이들 마스크 노동 동원 말라, 민간 기업 지오영에 군 장병 지원 웬 말이냐"라고 적혀 있다고 한다. 지난 9일부터 군 장병 70여 명을 지오영과 백제약품에 보내 2매씩 1포장으로 재포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재난도 아니고 왜 군인이 사기업에 병력을 지원해야 하는가. 두 업체가 마스크 560만 장을 공장에서 장당 900원에 받아 1,100원에 약국으로 넘긴다. 업체 주장대로 장당 마진이
130원이라고 해도 하루 7억여 원을 번다. 경쟁도 할 필요 없고 수요도 보장되고 맨땅에서 수영하는 이런 쉬운 장사가 어디 있나. 그런데도 요즈음 실업난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70여 명 알바생도 못 구해 국방을 지켜야 하는 군인들을 동원한다는 것이 납득이 되겠는가? 더 이상한 것은 판매처에서 군인까지 동원하며 2매씩 재포장해서 유통한다고 하는데 실지 최종 판매처 시중 약국에서는 2장씩 재포장된 마스크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한다. 도대체 무슨 일을 시키고 있는 것일까? 더구나 생산업체에서 포장할 때 5매씩 포장하지 말고 2매씩 포장해서
생산 유통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 텐데 왜 이상하게 포장했다 또 재포장하는 일을 하는지 알 수 없다. 바로 고칠 수 있는 일을 왜 이렇게 끄는지 모르겠다. 3. 마스크 필터 53T 정부·삼성 수입 정부가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 핵심 원자재인 필터용 부직포(MB 멜트·블로운)를 민관 협력으로 해외 2국에서 들여오기로 했다. 다음 주 2.5T 수입하여 오는 6월까지 총 53T을 순차적으로 들여온다. 모처럼 희소식이다. 그런데 부직포 1T당 마스크를 최대 100만 장 생산할 수 있어 최대 250만 장이며 53T이면 5,300만 장이다. 250만 장은 1인 2매 기준 일일 소요량의 1/8 수준이다. 일 1천 매가 부족한데 수입량을 늘리거나 아예 필터용 부직포 생산 설비를 들여오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마스크
수입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추진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4. 빨아 쓰는 나노섬유 마스크 생산 기대 얼마 전 언론에서 세탁하거나 에탄올로 소독한 이후에도 KF94 수준의 필터 효율이 유지되는 나노 마스크를 개발하여 식약처 승인을 받는 대로 곧 생산할 것처럼 보도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마스크 대란으로 피로감에 젖은 국민은 일거에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를 걸었다. 또 마스크 구매에 부담이 되는 무소득 노인들도 빨아 다시 쓸 수 있다면 효용가치도 높고 환경 훼손도 적어 구매하는 노인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식약처 말로는 이것이 신 소재이며 호흡할 때 쓰는 마스크 필터여서 인체 안전성
등 다양한 분야의 검증 기준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나노 마스크는 나노섬유를 필터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세한 나노 입자가 인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나노 입자는 매우 작아서 한번 인체에 유입되면 체외로 빠져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튼 세계 각국이 나노섬유 마스크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식약처도 시험생산 단계에 있는 나노 마스크 승인을 위한 타스크포스팀을 구성 초기 단계에 대한 논의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안전이 제일이다. 재생해서 쓸 수 있는 마스크의 아이디어를 얻었으니 안전성도 겸비한 마스크가 나올 수 있게 식약처도
업체 개발 담당자와 함께 노력하여 신소재 마스크를 개발 생산한다는 의미로 함께하여 빠른 시일 내에 양산 판매하였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