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회담에서 화이자 백신 조기 입고 성사시켰으면 한다
75세 이상 어르신이 맞는 화이자 백신이 물량 부족으로 지역에 따라 길게는 한 달 가까이 1차 접종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5월부터는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2차 접종에 대거 들어가야 한다며 확보한 화이자 백신 물량이 넉넉하지 않아 추가 1차 접종의 예약을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각 시도에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추진단은 5월 중 하순에는 다시 1차 접종에 집중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이틀 뒤면 동난다고 한다. 현재 일정상 65세 이상 75세 미만 고령층 494만여 명이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이들이 맞아야 조기에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또 중증·사망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정부는 3일 AZ 백신을 당초 상반기 1,809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추가로 23만 회분을 앞당겨 도입하게 됐다며 2월부터 6월까지 412만 회분이 공급됐으며 5월부터 6월까지 1,42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했다. 화이자 백신은 5~6월에 5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고 한다. 화이자는 현재 1차 접종 예약받기 어렵게 된 상태다.
AZ은 3일 기준 35만회, 화이자는 52만회만 남았다. AZ 백신은 곧 동이날 우려이며, 화이자는 1차 접종 후 3주째에 2차 접종을 받아야 하는데 4월 초 1차 접종을 한 이들의 2차 접종 물량이 부족해졌다. 당분간 화이자 백신과 AZ 백신이 들어올 때까지 1차 백신 접종이 올 스톱될 상황이다. 정부는 백신 수급에 늦게 뛰어들어 상당히 늦게 확보한 물량을 늦은 계획대로 진행된다고만 하지 말고 대폭 당겨서 들어오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이스라엘, 영국, 미국 등 백신 접종 앞서가는 나라들을 부러워만 할 수 있겠는가! 현 정부 정치적으로 밀어붙이는 일 잘하던데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데 스와프이든 다른 무엇이든 협상 조건으로 하여 이번에 화이자 3,000만 회분 조기 입고시켰으면 한다. 사실 문 대통령이 직접 해낸 업적이 무엇이 있는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 이번에 이것 한번 성사시키면 하락만 하던 지지율에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다. 화이자가 부작용이 적을 뿐만 아니고 백신 효능도 높고 1,2차 접종 기간도 3주로 짧다. 그렇게 된다면 60세 이상의 고령자 면역 확보가 순조로울 것이고 코로나 방역 대책도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한미 정상 회담에서 화이자 백신 조기 입고 꼭 성사시켰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