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과 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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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이해인
햇살에 눈뜨는 나팔꽃처럼 나의 생애는 당신을 향해 열린 아침입니다
신선한 뜨락에 피워 올린 한송이 소망 끝에 내 안에서 종을 치는 하나의 큰 이름은 언제나 당신입니다
순명보다 원망을 드린 부끄러운 세월앞에 해를 안고 익은 사랑
때가 되면 추억도 버리고 떠날 나는 한송이 나팔꽃입니다 |

메꽃과 나팔꽃
메꽃이나 나팔꽃은 같은 과(科)에 속하기는 하지만 차이가 있다. 덩굴성인 것은 같지만 메꽃은 다년생으로 뿌리가 계속 살아 남아 포기나누기로 번식하는 반면, 나팔꽃은 일년생초로 씨 뿌리기로 번식한다.
나팔꽃이 새벽에 피는데 반해, 메꽃은 낮에 핀다 꽃색과 잎의 생김새의 차이는, 메꽃의 색은 흰색과 연한 분홍색만을 띄는데 비해 나팔꽃은 남색, 보라색, 빨강색, 분홍색 등 다양하며, 로켓형으로 길쭉한 메꽃잎과 달리 나팔꽃은 심장 모양 또는 둥근 형태의 세 갈래 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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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길가에 나팔꽃을 흔히 볼 수 있네요. 그래서 한컷 하였습니다. 바로 위 메꽃 사진은 지난번 꽃잎에 구멍이 나서 촬영하였던 것입니다.

나팔꽃과 메꽃이 비슷하여 많은 분들이 혼동되는 것 같아 한번 조사하였습니다. 위에 세 그림 꽃은 메꽃이고 아래 두 그림은 나팔꽃인 것 같습니다.

나팔꽃 꽃말 기쁨, 결속, 덧없는 사랑, 메꽃 꽃말 속박, 충성, 수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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