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취미/자연과 수석

새 그림돌

정의&자유 2007. 4. 5. 08:57



독도의 새




나는 한 마리 꿈꾸는 새
창공을 누비며 자유를 즐기고

하늘에 치솟아 시원함 가르면
바늘처럼 찌르던 더위 날개 짓에 
우수수 사방으로 흩어진다

새들은 날아와 동무 되어 놀다가
싫어지면 제멋대로 날아가

날아가는 새 잡지 말라
날아오는 새는 막지 말라

새는 본시 집이 하늘에 있어
잠시 쉬러 이곳에 머문 것
곁에 오래 붙잡지 말라

새는 나를 때 더욱 아름다워
나는 불멸의 새 영원히 날리라.

2002년 7월 27일 참수석



석명: 새, 크기: 6.5x6.5x3, 산지: 거제도

새 한 마리 창공을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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