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아내와 일산 풍동 두산위브 아파트의 시인 청완 김석님 댁에 방문하였다. 작년 10월 30일 이사하신 댁에 우리 내외가 첫 방문 테이프를 끊고 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실은 사모님께서 필자보다는 집사람을 한번 더 보고 싶다고 하신다 며 청완님께서 꼭 함께 놀러 오라고 하신 것을 아내가 바빠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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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여러 번 방문하였지만 방문할 때마다 무엇인가 변화를 느꼈었는데 아내는 오랜만에 와서 많은 변화를 느끼는 것 같다. 한마디로 처음에는 한산하였는데 이제는 꽉 들어찬 느낌이라고 한다.
필자의 눈에 새롭게 띄는 것이 이번에 좌대 하신 월악산 대형수석과 경석에 풍란 석부작 한 것, 그리고 지난번 여주 야송 화백 작업실을 방문하여 청완님 도자기에 수석그림을 의뢰하셨는데 완성된 도자기도 눈에 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도자기 관련 하여 사진을 몇 장 촬영하였다.
방문할 때에 쑥향 냄새가 났었는데 청완님께서는 쑥을 말려 태우면 쑥향도 좋고 실내의 나쁜 냄새도 없앤다고 하셨다. 옛날에는 쑥향을 피워 모기도 쫓고 나쁜 악귀도 쫓는 풍습도 있었다고 하신다. 우리는 사모님께서 갖고 오신 다과를 들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근 월간, 계간 문예지 두 군데에서 청완님 댁을 방문 취재하여 탐방기를 수록하였기에 그 중 季刊 亞細亞文藝 여름호에 실린 탐방기를 올리고자 책을 잠시 빌려왔다. |
거실의 도자기 |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점심은 외식을 하고 우리는 청완님 내외분과 함께 화정 수석타운에 놀러 갔다. 필자는 아내와 함께 화정 수석타운에 놀러 간 것은 처음이다. 우리는 수석가게를 다니며 구경도 하고 석담도 나누다가 인사를 드리고 다음에 또 방문할 것을 약속 드리며 헤어졌다.

현관 입구의 도자기
현관 입구에 도자기와 소품 수석이 함께 연출되어 있다.
 도자기와 수석그림1
접시형 도자기에 청완님 소장석 위도산 고슴도치가 그려져 있다.
 도자기와 수석그림2
도자기에 청완님 소장석 소청도산 깃발(풍어제)가 그려져 있다.

도자기와 수석
운당 이충렬 화백의 사슴이 그려진 도자기와 사슴 수석이 함께 연출되어 있다
 도자기와 그림과 시
도자기에 청완님 시와 야송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절벽, 크기: 40x65x22, 산지: 월악
최근에 좌대한 대형 수석
 석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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