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연꽃 김영갑님의 사진 작품
2008년 8월 10일
8월 5일 화요일 '수석 연가.섬'에 수록될 사진 촬영을 위해 일산 풍동 청완님 댁을 방문하였다. 예전 돌향기 사이트에 올렸던 시인데 그간 찾지 못하다가 어렵게 찾은 시 '하늘 연꽃 김 영갑을 위한 레퀴엠'에 들어갈 사진 촬영을 위해서다.
김영갑님은 제주의 눈 비 안개 그리고 바람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 구름이 만들어 주는 행복한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고 제주를 찾아 목숨을 바쳐 혼을 살라 작품 활동을 하신 분이다. 자연이 만들어 내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 영원히 남기고자 삶을 불태우신 분이라고 청완님께서는 말씀하신다.
김영갑님은 루게릭병으로 49세의 짧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한다. 손바닥만 한 창으로 기적처럼 신비롭고 경이로운 세상을 영원히 남기려고 노력하였던 분, 아름다움은 슬픔인가! 그가 남긴 작품의 일부를 감상하며 그가 영원히 남기려고 노력한 아름다운 세상을 엿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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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님께서 생전에 시인 청완 김석님께 직접 건네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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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인생을
사람 하나 하나 모여서 세상을 떠받치나 개인은 외롭기도 하고 허약하지만 또한 아름답다.









찰나에서 영원을
뜬 구름 같은 인생이란 말처럼 구름의 아름다움은 순간으로 덧없지만 사진으로 고정시켜 작가의 사후에도 영원한 예술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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