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해외 여행

오키나와 여행 3일차 아메리칸 빌리지

정의&자유 2015. 2. 26. 15:52


♣ 오키나와 여행 3일차 아메리칸 빌리지

2015.2.26.

 

   조금 늦은 중식 후에 실질적인 오키나와 여행 3일차 마지막 코스가 아메리칸 빌리지로 미군이 주둔하며 발전한 지역이다. 영화 속 아름다운 '선셋비치'와 서양문화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종합선물센터'로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며 이색 기념품 구매와 식사까지 가능한 곳이라고 한다. 가이드는 간단한 상품 구매와 아메리칸 빌리지를 관광하고 저녁 식사 전 5시까지 헤어진 곳에서 모이라고 한다. 도심 관광 가장 싫어하는데 3일차 오후에 직통으로 걸렸다. 가까운 곳에 Sunset Beach가 있다 하여 그곳부터 먼저 가보았는데 섬나라임에도 해변이 좁은 것이 대실망이다. 그곳은 그렇게 수영할 수 있게 좁게 만든 것 같다.

특이한 것은 해마 상이 있어서 촬영하였다. 할 수 없이 대형 마켓 Aeon 마켓 있는 곳으로 와서 진열한 상품들을 구경했다. 우리는 짐도 되고 그래서 한국보다 50% 정도 가격이 싸지 않으면 구매하지 말자고 했다. 이곳이 싼 곳이라고는 하지만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대체로 물가가 비싼 곳이라 구매할 마땅한 것이 없어 구경만 하였다. 그런데 아내가 카레가 한국보다 거의 반값이라며 카레를 개당 195엔에 5개 구매했는데 그것이 우리가 구매한 전부다. 5시까지 기다리려니 그래도 시간이 한참 남아 의자가 있어 그곳에서 쉬었다. 이렇게 아무것도 못 할 때 지루해진다. 그래서 심심풀이로 시 한 편 지었다.

 

 

 

 

 

 

 중식은 호텔식으로 멋진 해변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했다.

 

 

 아메리칸 빌리지

 

 

 인근 약도

 

 

 

 

 

 

 

 

 Sunset 해변 폭이 의외로 좁아 실망, 수영하기 적당하게 만든 듯하다.

 

 

 

 특이하게 해마 상이 높이 올라가 있어 촬영

 

 

 언뜻 보기에 우리의 찔레꽃과 비슷하나 자세히 보니 다르다.

 

 

 

 

 이온몰에 와서 나머지 시간을 보냈다. 여기서 카레를 5개 구매했다.
 시간이 남아 지루한 시간에 시를 지었다.

 

 

  아메리칸 빌리지 관광

해외여행 위험도 감수하고
모처럼 큰 비용 들여서
멀리 일본까지 여행 왔는데

너무 여유 있는 시간에
남는 시간 보내기가 지루해
어떻게 할 줄을 모른다

엔화가 낮다고는 해도
선진국 일본 해외여행인데
허송세월에 참으로 한심하다

자연 경치를 좋아하는 사람
아메리칸 빌리지에 풀어놓으니
마땅히 할 일이 없다

인터넷과 카톡은 불통이고
거기다 일본어는 부자연스럽고
이것 참 집 나오니 개고생이네

이렇게 보내도 세월은 가고
저렇게 보내도 가는 세월이라
아내는 그래도 좋은가 보다.

소석素石.~*^^*

 

 

 저녁으로 돈가스 정식을 먹었다. 고기가 부드러웠다.

 

 

 저녁 후 모이는 장소로  이동, 나무 장식물에 불이 들어왔다.

 

 

 

 LOISIR HOTEL NAHA EAST 로비의 인테리어가 좋아서 마지막 출발하는 날 촬영
 우리는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전에 면세점에 들렀으나 마땅히 구매할 것은 없었고 아내는 간단한 선물용품 구매

 

 

나하 공항 모습, 날씨가 여행 중 비가 오거나 흐렸다.


이렇게 우리의 3박4일 오키나아 여행은 모두 끝났다. 일정상 시간의 불균형이 있었고
일본 본토가 아닌 오키나와 섬 관광이라 일부 관광은 생각보다 스케일이 작았지만
짧은 기간에 여러 곳을 두루두루 관광할 수 있는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