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년 그것은 분명 국민적 아픔이었다 어린 생명을 잃은 슬픔은 부모나 국민이나 한결같았다 어느덧 세월호 참사 1주기 그러나 안전은 아직 제자리걸음 국민 의식은 그때뿐이다 국민 모두 모여 애도해야 함에도 편이 갈리고 추모가 정치적 시위로 변질하여 안타깝다 순수한 의미로 추모하는 사람도 많지만, 정부를 공격하는 정치적 이유로 참여하는 사람도 많아 추모의 마음이 갈등의 증폭으로 자꾸 희석되고 일반 국민은 피로감이 늘어간다 정부와 해결이 안 되었다면 국민이 뽑은 대통령, 국민과도 미결의 상태로 지쳐만 간다 1년간 추모하였으면 어느 정도 성의를 보인 것 정부는 이제 유가족과 함께 마무리해야 사고를 일으킨 세월호 선사에 원망은 없고 사고 후 구조를 못 한 정부만 비난하니 정말 의아하다 사고 수습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면 불가피하게 중단하는 것이 국제적인 사례 이제 어느 정도 선에서 정리하고 국가 안전 시스템 구축에 국민 역량 결집해야 그것이 희생자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는 산 자들의 최소한의 도리이자 의무다. 2015.4.17. 소석素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