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苦海고해다! 라고 하는데 계속되는 정신과 육체의 아픔은 참기 힘든 고통이다. 팔월은 돌이켜보면 정말 힘들게 보낸 한 달이었다. 일로 힘들었다면 보람이라도 있었을 텐데 그냥 잔병의 연속이었다. 이런 일은 생전 처음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경제 회복이 급선무인 정부는 슬슬 코로나가 끝나간다며 임시 공휴일에 영화, 여행, 외식 등 할인쿠폰 지원책을 뿌리며 소비를 유도하고, 고삐 풀린 국민은 여름휴가에 무질서한 해수욕장과 815 정부 규탄 광화문 집회로 다시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며 6월 24일에서 8월 16일까지 장장 54일을 돌파하는 역대 최장의 긴 장마 뒤에 이어지는 폭염으로 악화한 환경이 사람을 잡는 듯... 7월 중순부터 대상 포진이 생겼다. 언제부턴가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점이 느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