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5일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위원장에 윤호중 의원을 선출하는 등 국회 상임위 18개 중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통합당이 빠진 상태에서 단독으로 21대 국회를 개원해 국회의장을 선출한 데 이어 상임위 구성안도 단독 처리했다. 이 같은 단독 개원과 상임위 구성은 1967년 이후 52년 만이다. 통합당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폭거이자 치욕이다. 남은 문재인 정부 2년을 황폐화하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위해 법사위원장,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핵심 상임위원장부터 선출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통합당 몫으로 제시했던 예산결산 위원장 등은 공석을 남겨뒀다. 그러나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통합당 몫으로) 7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