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질 개선, 자연성 회복 등을 이유로 지난 3년간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수문을 열었지만, 예상과는 반대로 수질이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일반에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지난 18일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열어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 금강 공주보는 부분 해체,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 개방을 전격 결정했다. 보 건설로 환경이 악화한다며 보 해체를 주장해온 환경 단체가 보를 개방하면 반대로 오히려 환경이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오기로 보를 해체하겠다는 것은 환경보호 단체가 아니고 환경파괴 단체다. 환경부는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의 '보 상시 개방' 지시에 따라 2018년 1월~2020년 6월까지 금강·영산강 5개 보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