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0일 여의도 꽃동산에는 이른 봄의 전령사 매화꽃이 활짝 피었고 매화 주변에는 연인들로 보이는 커플들이 사진을 찍고 또 아름다운 매화꽃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 아직 벚꽃은 별로 피지 않았고 여의도 벚꽃 축제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고 한다.



매화는 또한 조선시대의 여류시조시인·평양기생의 시조 "매화 옛 등걸에 춘절(春節)이 돌아오니/예 피던 가지에 피엄 즉 하다마는/춘설(春雪)이 난분분(亂紛紛)하니 필동 말동 하여라"라는 시조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매화는 꽃이 3월께 잎보다 먼저 1~3개씩 달리는 낙엽활엽성교목이다. 사군자의 하나로 추위 속의 절개와 조기 개화하므로 동양인의 상징 꽃이기도 하다. 노목이 되면 줄기가 옆으로 뻗는 성질이 있다.



매화와 벚꽃의 주요 차이는
매화꽃은 꽃잎의 끝이 둥글게 바로 이어져 있지만 벚꽃은 꽃잎의 끝이 톱니처럼 오목하게 파여서 좀 더 화려한 느낌이 들며 개화기는 매화는 2~3월, 벚꽃은 3~4월 이다. 매화는 향기가 진하고 달콤하여 강한데 벚꽃은 향이 약한 편이며 꽃 색은 매화가 흰색, 연분홍, 분홍, 붉은 색으로 다양한데 벚꽃은 다양한 단계의 연분홍 색이 많고 붉은 색이나 진분홍 색은 없다.

매화의 꽃말: 가련한 마음,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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