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2일
도산서원에서 나와 우리 일행은 도산서원 부근에 있는 퇴계종택으로 향하였다. 퇴계탄신 500주년 기념행사 때에 도산서원에서 바로 퇴계종택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여 가기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한다. 도산사원에서 10분만 이동하면 퇴계선생의 후손을 만날 수 있다.
대학자인 퇴계 이황 선생의 종택이다. 정문에 '退溪先生舊宅(퇴계선생구택)'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이 건물은 1926~1929년 사이에 선생의 13대손 하정공이 옛 종택의 규모를 다라 신축하였다. 정면 6칸 측면 5칸의 '□'자 형태인데 총 34칸으로 이루어졌다. 우측에 있는 '추월한수정(秋月漢水亭)' 마루에는 '도한연원방(道學淵源坊)'이란 편판 등이 게판되어 있다.
퇴계종택 옆에는 '퇴계기념공원'이 조성되어 빗돌에 새겨진 퇴계 선생의 한시를 감상하고 산책도 즐길 수 있다. 퇴계선생의 학문과 삶의 재조명을 통해 퇴계 선생의 정신과 삶의 소박함을 연출한 편안하고 정다운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 안동시 홍보 책자
일심님 말씀에 의하면 1999년 3월 19일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안동에 방문한 이후 투호놀이
퇴계 이황 선생이 학문 수양을 위하여 종택.도산서원에서 청량산을 오가던 예던길을 걸으며 퇴계사상과 퇴계시가 형성된 수려한 자연경관과 선생의 삶과 학문을 느껴볼 수 있다.
다음으로 일행은 퇴계 선생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산책을 하였던 예던길로
이 길은 단천교에서 고산정까지 이어지는 시심의 길로 백운동, 미천장담, 경암, 한속담, 월명담, 일동, 고산정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퇴계선생의 한시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彌川長潭(미천장담)
한참 동안 기억하여 보네, 어릴 때에 여기서 낚시 하던 일을,
천년을 두고 물살을 받으나 어찌 삭아 없어짐이 있겠는가?
성현의 예던길 약도(안동시 홍보 책자에서 인용)
예던길을 퇴계 선생의 뒤를 따라 조용히 걷고 싶었지만 안동 하루 일정으로 ♠ 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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