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조각 도자기/그림 서예

한지 그림 전시회

정의&자유 2008. 8. 24. 08:11

 


한지그림 전시회

2008년 8월 24일

 

 

갤러리 라메르에서는 창의적 미술 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 빛나는 작은 소중함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오는 8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을 개최합니다. 전시는‘한지야~놀자!’어린이
미술체험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하는‘데코파쥬& 셰도우박스展’,‘황 진 작가의 가족사진 작품 촬영’등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행복한 꿈을 나누는 공간으로 테마를 나누어 진행한다.

` 전 시 제 목 : Happy Together –어린이미술체험展
` 전 시 기 간 : 2008년 8월 20일(수) ~ 8월 25일(월)
` 전 시 장 소 : 갤러리 라메르 3층 전관 (제2, 3, 4전시실)
` 전 화 : 02)730-5454

8월 22일 기산 고만식 화백님을 만난 후 시인 청완 김석님과 함께 인사동 그림 전시관을 다니며 감상하다 갤러리 라메르 3층에서 전시되는 한지그림 전시회가 개최되어 감상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미술체험展의 하나라 개최되고 있었고 그림은 캔버스에 한지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린 것으로 특이하여 이곳에 소개한다.


한지그림이란?

1. 물감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염색된 한지만을 사용합니다.
3. 손으로 찢어서 풀로 붙입니다.
4.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표현이 가능합니다.
5.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6. 실생활용품에 두루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지그림이란 물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염색된 한지를 손으로 찢어서 붙인 그림을 말합니다.
한지는 닥나무 껍질을 가공하여 손으로 만든 종이를 일컫는 것으로 흔히 조선종이로 불리던
닥종이를 말합니다.

한지는 우리 고유의 전통종이로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우수하여
양지와는 다른 독특한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질이 엷으면서도 부드럽고 진길 특성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용품 및 주거와의 생활에 주로 사용되었으나 시대상황의
변천에 따라 현재는 창작 예술의 소재로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한지가 갖는 우아한 멋과 우수한 물성은 시각적 언어에 대해 대단히 민감한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지그림은 이러한 한지의 속성을 이용하여 작품을 하는 것으로 수채화나 유화
등의 물감을 이용한 그림과는 달리 본바탕 위에 물감 대신 여러 가지 색깔의 한지를
찢어 붙여 붓 대신 손으로 하는 그림입니다.

송곳과 풀, 그리고 섬세한 손이 작품 창작에 필요한 도구 전부입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젓가락을 사용하는 독특한 물화 배경 속에 살아왔습니다. 그럼 만큼 그 섬세한 손의 감각은
세계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을 만큼 탁월했습니다. 그러한 우리 민족만이 가진 감각과
한지의 물성이 만나서 이루어 낸 조화가 바로 한지그림입니다.

한지그림의 근원은 우리 조상의 옛 조형감각과 맛닿아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개구쟁이들의 손장난에 오늘의 한지그림으로 이어진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지그림은
한지 특유의 강하면서도 유연한 두 가지 상반된 성질을 이용해서 모(보풀)를 살려 붙이는데
한지의 두꺼운 정도에 따라 수채화나 유화, 동양화의 분위기를 모두 표현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장르의 회화적인 표현이 가능한 종합예술로서 21세기의 새로운 예술 장르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한국수정한지그림연구회
중앙본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140-3번지 1층 / TEL (031) 708-4866
서울시 강남구 포이동 237-4 거호 B/D 3층 / TEL (02) 3463-1963
www.hanjigrim.com / www.soojunghanji.co.kr



 

한지그림 전시장 내부

한지로 만들어진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수련, 김세란

한지 작품 소개와 안내를 해주신 분의 작품이다.


송림, 이일란


노을, 정길윤


milkyway, 조영순


가을 바다, 김춘희


아침, 박원미


가을, 안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