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서
2010.4.12.
박정희 대통령의 크나큰 업적은 아무래도 세계 최빈국으로 찢어지게 가난하였던 대한민국을 풀뿌리 경제활동인 새마을 운동을 창시 보급하여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오늘날 세계 경제 10위권에 도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세계의 경제지원을 받으면서도 대부분 빈곤을 탈출하지 못하는 국가들이 물고기(경제지원) 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배우려 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은 국가 발전을 위해서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청렴하게 자신보다 국가를 위해 일했다. 그러나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유신헌법으로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는 비난도 함께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식이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노년이나 청년이나 생각이 단순하여 자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한두 가지 가치를 기준으로 전체를 평가하며 다른 가치들은 철저히 무시되어 단순 흑백 논리에 의거 상반된 평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세계 어느 나라도 하지 못한 경제 성장을 이룩하였다는 엄청난 성과가 무엇보다 빛난다.
우리 사회도 점점 발전하여 유아적이고 단순한 사고방식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고방식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역사적으로 좀 더 다른 평가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 누구는 박정희 대통령을 우리의 '일그러진 영웅'이라고 하였다. 일그러진 영웅, 한쪽이 일그러진 영웅이란 뜻 같다. 현재의 시각에서 보면 딱 맞는 표현 같다.
4월 7일 종친회에서 선조 묘소 참배 행사로 구미에 들렀을 때 시간적인 여유로 구미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였다. 막상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서 보니 소박하여서 좋았다. 대통령 생전에 생가다, 기념관이다. 하여 삐까 뻔쩍하게 건물을 짓는데 이렇게 후대에 역사적으로 재평가받으며 소박하게 생가를 보존하는 것도 대통령 당시의 청렴함을 떠오르게 하여 더욱 친근감을 느낀다.
필자가 이렇게 글을 마무리하면 격한 반응을 보일 사람도 있겠지만 단순하게 경제성장 또는 유신독재 한 가지 측면만 보지 않고 종합적으로 보아서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고 잘한 것은 잘한 것이며 현재까지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 종합평가하면 가장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아래 박정희 대통령 생가의 모습을 사진으로 설명을 대신하고자 한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전경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는 1917년 태어나서 1937년 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았던 집이다. (TEL: 054-465-3300)


박정희 대통령 기록물
생가로 가는 길목에 생전의 모습과 활동상황을 볼 수 있다. '조국 근대화의 주역, 새마을 운동의 창시자'라는 글도 보인다.

보릿고개 체험장
보릿고개 체험장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먹었던 음식을 시식해 볼 수 있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안내


박정희 대통령 기록물


박정희 대통령 추모관

기념촬영 하는 곳


당시 생활상 재현
수도 보다 펌프로 물을 퍼 올려 사용하였던 시절이다.

박정희 대통령 공부방

박정희 대통령 방문객 접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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