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촬영/여름 사진

갯바위와 파래

정의&자유 2012. 8. 7. 10:51

♣ 갯바위와 파래

2012년 8월 7일  

 

  8월 초 하기휴가 때 갔던 주문진 소돌 해수욕장 한쪽 끝 갯바위에 파래가 붙어 있는 것이 눈에 띄었고 보기에 따라서는 특이한 경관을 보이며 아름답기도 하였다.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라 사진에 담아 보았다. 파래는 또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어 우리 실생활과 많은 연관이 있어 이곳에 간략하게 요약 소개한다.

파래는 청태라고도 하며 바위뿐 아니라 말뚝이나 배 밑바닥에도 붙는다. 파래는 녹조류에 속하며 주로 얕은 바닷물 속에 서식하고 광합성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서 초록색이 강하다. 파래는 물속에 플랑크톤이 많은 곳에서 무성하게 자라며 오염에도 강한 해조다. 부드럽고 광택이 있는 해조를 완도지방에서는 매생이라고 하는데 파래에 비하면 감미가 있고 매우 부드럽고 맛이 좋다. 파래는 주로 무침으로 많이 먹고 전이나 파래 죽으로 먹기도 한다.

파래에는 미네랄 함량이 김보다 최고 6.5배 많고 특히 칼륨과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서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니코틴을 중화하는 효과도 있다. 또 파래에는 흡수된 방사능 물질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파래는 물속에서 수질 정화 작용을 하지만 물 위로 떠올라 썩어가면 수질 오염원이 되기도 하여 많은 양이 떠오르면 제거 작업을 벌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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