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문제는 영토 문제가 아닌 역사인식문제
2013.5.22.
KBS 캡처 사진
일본의 역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 회원 4명은 2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 문제는 영토문제가 아니라 역사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독도문제가 영토문제가 아니라 역사문제로 인식하고 시마네 현의 '독도의 날' 지정을 재검토하자는데 뜻을 같이한다고 했다.
또 "영토문제로 보면 상대국(한국)을 적대시하는 것이며 적대 관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일본 정부가 영토문제로 간주하려는 것은 반성은커녕 한국 침략을 미화하는 것이며 시마네 현의 '독도의 날' 지정도 일본의 영토 주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비난했다. 이들은 또 "독도와 울릉도가 일본 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1770년대의 '일본흥지로정전도(日本興地路程全圖)'라는 고지도가 있다"며 사본을 공개했다.
이들은 이 지도에 대해 "'나가구보'라는 인물이 1775년 제작했다가 당시 막부에서 다시 만든 지도"라며 "1775년 초판에 독도와 울릉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했던 것을 막부가 '독도와 울릉도는 조선땅'이라며 회수해 1875년 개정판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고 5월 21일 언론은 전했다.
그리고 이들은 한일간에 대립이 아니라 평화와 우호 속에 우의를 다져나가야 하는데 독도를 역사 문제로 보면 한일간에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양국의 어린이를 비롯해 일본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와 일본 정부의 주장이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나가겠다고 약속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일본에 양식 있는 역사 학자들이 있다는데 고무된다. 우리는 일본의 잘못된 역사관을 국제사회와 일본의 뜻있는 이들과 함께 바로잡아나가야 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이들과 함께 일본 순회 홍보 기획도 필요하다고 본다.
KBS 캡처 사진
독도가 조선 땅이라는 18세기 일본 고지도 첫 발견
일본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1. 독도는 에도시대(1603년~1867년)부터 일본 땅이었다.고 주장. 2. 일본은 독도는 죽도라 부르는데 그동안 죽도가 한국 땅으로 그려진 지도가 발견되면 울릉도를 잘못 표기한 거라고 생떼를 써왔다. 그런데 이런 일본의 주장이 허구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일본이 만든 지도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오사카중앙도서관 '귀중 서고'안에 보관된 삼국접양소도(三國接壤小圖)는 1785년 당시 최고 권위의 지도학자이었던 '하야시 시헤이'가 제작한 것으로 동북아시아 각 나라의 위치와 크기가 비교적 정확하게 그려져 있으며 과거 일본이 서구 열강과 섬 영유권 분쟁 때 근거로 사용할 정도로 국제적 권위를 가지고 있다.
이 지도에 동해에 있는 2개의 섬에는 울릉도와 독도의 일본식 이름인 '죽도'라는 명칭이 한자로 쓰여 있으며 독도의 일본식 이름인 '죽도'는 '조선이 가지고 있다'며 정확히 표기돼 있다. 이 지도에 울릉도와 독도 표기가 동시에 정확히 나타나 있고 조선의 영유권을 직접 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디. 독도가 역사적으로 일본 땅이었다는 주장은 거짓이고 허구임이 명명백백히 보여주며 일본의 주장을 반박할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자료
2013.05.21. KBS 日 역사학자들 “역사 왜곡·독도 주장은 잘못”
2013.05.21. KBS “독도는 조선 땅” 18세기 일본 고지도 첫 발견
2013.05.21. 연합뉴스 일본 지성인들 "독도문제는 역사인식문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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