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남북 외교

일 극우화 저지 국제 공조해야

정의&자유 2013. 5. 19. 23:24

◎ 일 극우화 저지 국제 공조해야

2013.5.19.

 

KBS 캡처 사진

 

   일본의 극우 막말이 휴일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네요. 우리 정부는 윤창중 사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제때 응대를 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일본은 위안부, 난징대학살 등 일본의 만행에 관해서도 교과서에서 삭제할 것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지금도 일제의 침략을 부정하고 있는데 역사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일본의 후손들은 더 호전적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우리는 이런 인근 국가 일본의 변화에 대처하여 이번 6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방문 때 일본의 극우경화에 대해 공동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동북아의 문제아 북한은 북한대로 일본은 일본대로 사안별로 중국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나아가 필요하다면 태평양전쟁 피해국들과 공동 연대 작전을 펴야 한다. 그리고 미국과 유럽에도 협조를 구해 일본의 군국주의화를 막아야 한다.

그동안 지켜만 보고 있던 미국도 일본의 지나친 우경화 발언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 주요 미국 언론들도 유럽 다른 나라와 화합하고 있는 독일과 달리 동북아 이웃국가들과 끊임없이 갈등을 증폭하는 일본에 비판하고 나섰다.

일본에 있는 한국인에게 '당신 한국인, 위안부지?'라 고 해도 좋습니다.'라고 일본 정치인이 말했다고 하니 이렇게 한국인을 비하해도 되는가?' 한국에 와 있는 일본인에게 '당신 악랄한 일본국 세균전 731부대 전범국 일본인 맞지?' 라고 하면 좋은가? 만약 일본이 이렇게 역사를 부정하고 우경화를 계속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한일, 중일 간에 불행한 사태가 초래할지 모른다. 이런 불행한 사태를 막으려면 일본은 극우경화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최근 일본 정치인의 망언과 망발

4월 21일 아소 다로 부통리외 각료 3명: 야스쿠니 신사 참배, 아베 신조 총리 공물 봉남
4월 23일 중·참의원 168명: 야스쿠니 집단 참배
4월 23일 아베 총리: 침략의 정의는 정해져 있지 않다. 국가 관계에서 어느 쪽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5월 12일 아베 총리: 세균전 731부대 연상시키는 731 자위대 훈련기 탑승, 과거 일본 전력 전세계에 과시
5월 12일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조회장: 무라야마 담화에서 침략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5월 13일 하시모투 도루 일본유신회 대표: 전장에서 위안부 제도 필요. 왜 일본군 위안부만 문제 되나
5월 14일 하시모토: "주일 미군들이 풍송업(매춘)을 좀 더 활용했으면 좋겠다." (5월 1일 보도)
5월 17일 니시무라 신고 중의원 의원: 일본에는 한국인 매춘부가 우글우글하다.
5월 18일 이시하라 유신회 공동대표: 태평양 전쟁은 침략전쟁이 아니며 침략이라고 규정한 것은 자학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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