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문학/일반시

사람은 역시 사람

정의&자유 2014. 11. 3. 23:01

 



 

사람은 역시 사람

모처럼 일박이일 여행길
빡빡한 관계가 아닌
허물없는 사이에서
짜임새 있는 식단은 허물어져

주고받으며 추가되는 한 잔
이것저것 챙겨주는 별식
과음과식이라고 마다할 수 없네

적당한 음주와 과식으로
귀경길 느껴지는 행복감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하는데
자신을 경멸했어야 하는데

기왕에 인간으로 왔으니
적당히 먹고 마시며 즐기고
적당히 생각하며 살자꾸나!

2014.10.26. 소석素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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