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수확한 고추 처음 주말농장 할 때는 부부가 함께 농사를 지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아내는 혼자서 주말농장에 간다 간혹 밭고랑이나 말뚝박기 등 힘든 일 할 때만 부르거나 수확을 많이 할 때만 날라달라 부른다 아내는 혼자서 마음대로 주말농장 하는 것을 좋아하나 사실 괜히 미안한 감도 있어 호출하면 군소리 없이 간다 며칠 전 불러 또 따라나섰는데 전문 농부가 지은 고추는 정말 크게 잘되었고 우리 밭 고추는 부실하여 비교해 말했다 전문 농부가 지은 고추는 크게 잘 되었네 하니 아내는 속으로 뚱한 것 같았는데 따온 고추를 보니 잘 지어 머쓱해졌다. 2015.08.02. 소석素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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