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캡처 사진
♣ 바른정당 지지율 걱정보다 정체성부터 확립해야
바른정당 지지율이 5.6%로 원내 6석의 정의당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이에 대해 상당히 당혹해 하고 있다. 이것은 스스로 정체성을 분명히 하지 않은 자충수다. 바른정당의 분위기를 보면 중도에서 좌측으로 많이 기울었다. 좌측으로 가니 우익진영에서 보니 좌익으로 가버린 것이다. 좌익에서 보면 얼마 전 새누리당 소속이었다. 어느 쪽으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되어 있다. 게다가 새누리당에서 박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며 좌익으로 가버렸으니 천천히 정을 뗀 것이 아니고 완전히 정 떼며 떨어져 나갔다. 아직도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위치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 중도 우익인지, 중도 좌익인지, 안보에 대해서만큼은 보수라고 했지만 다른 부분은 극좌는 아니어도 완전히 좌익이다. 중도처럼 처신하지만 그렇게 보인다. 그리고 중도는 지속 가능한 실체가 없다. 중도성향의 사람들은 우익이든 좌익이든 어느 쪽에도 소속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어느 쪽에도 구속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다. 각 정당 정책에 있어서 사안별로 지지했다 반대했다 한다. 우익이든 좌익이든 지지하는 정당이 잘하거나 못하거나 무조건 찬성하는 그런 것을 싫어한다. 어느 정당에 속하지 않고 옳은 정책이라고 생각하면 찬성하고 잘못된 정책이라고 생각하면 반대한다. 또 재미있는 것이 중도 성향의 사람이라고 각 정책에 대해 거의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정책과 같으면 지지하는 것이고 다르면 반대하는 것이다. A 정책에 대해서 같이 지지했다가도 B 정책에 대해서는 서로 반대할 수 있다. 이것은 자신의 처한 환경과 생각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만약 바른정당이 중도층을 겨냥했다면 이런 사유로 한마디로 집토끼가 없는 것이다. 어중이떠중이 모였다 흩어졌다 구름 같은 중도 진영의 유동 지지층만 갖고는 안 된다. 바른정당은 우선 고정지지층 집토끼를 만들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우익을 지향하되 친박 같은 극우가 아닌 당명 같은 바른 우익을 추구한다든지 이렇게 해야 한다. 그러면서 우익의 색깔을 분명히 하되 아래 서민이나 빈곤층에 대해 좌익의 정책을 일부 흡수하여 외연을 넓혀나가도록 해야 한다. 우익 박근혜 대통령이 우익의 기본 가치는 잘 해왔다. 최순실 국정 농단을 막지 못한 잘못이 있는 것이다. 우익의 가치는 계속 존중하고 잘못한 것만 지적해야 하는데 지금 거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있다. 결코, 우익이 동의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고 좌익이 지지하겠는가? 탈당해서 민주당이나 국민의당에 입당하면 모른다. 그래도 출신 성분이 있어서 기존 당원만큼 대우받지 못할 것이다. 결국, 지금처럼 어정쩡한 중도 우익을 추구하며 좌익 쪽으로 외연을 넓히려고만 노력한다면 이것 정체성이 모호하고 아무 것도 아니다. 우익은 우익이되 정의로운 우익으로 이념을 분명히 하고 우익의 가치를 실현하려고 한국당과 경쟁하고 민주당, 국민의당과 싸워야 한다. 그러면서 유연성을 발휘하여 우익의 뿌리는 분명히 하면서 일부 좌익의 가치를 받아들이면 된다. 즉 안희정 충남지사가 하는 것과 반대로 활동하면 된다. 외연 확장은 잘못하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그냥 극우를 배제한 우익으로서 확실히 활동하는
것이 알기 쉽다. 바른 우익, 옳은 우익, 정의로운 우익을 추구하며
같은 우익이 추진하던 안보 강화,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한국당보다 더 치열하게 민주당 국민의당을 설득 추진해야 한다.
국민은 행정부도 마비되어 있는데 국회도 대선놀음과 정쟁으로
일을 안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은 안보와 경제가 계속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다. 국회라도 나서서 제대로 일해야
한다. 바른 정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체된 안보, 경제 관련 일들을 처리하며 국민 우려를 불식한다면 우익 진영은 바른정당이 참다운 우익의 가치를
실현할 정당이라 생각하고 지지할 것이다. 바른정당이 하루빨리
정체성을 분명히 갖추기 바란다. 국민의당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지난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같은 정치적인 이해 바른정당은 22일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로 개편과 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200명으로 3월 7일 오늘의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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