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1,324명으로 5일째 1,000명 대이고 3일째 1,300명을 기록하며 토요일 통계 기준 역대 최다를 보였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수도권은 12일 월요일부터 강화된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간다. 7월에는 풀릴 줄 알았던 자영업자는 물론 일반 국민도 갑작스러운 코로나 확산에 어리둥절하다. 정부는 국민에게 거리두기를 강화한다며 인내를 강요하고 있다. 6시 이후에는 3명 이상 모이지 못한다고 하니 퇴근 후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냥 집으로 직행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백신 조기 확보 실패와 잘못된 방역 메시지 그리고 델타 변이 유행 등을 고려하지 않는 상황 오판이 방역 악화를 불러왔다고 한다. 확진자 발생이 100명이었을 때 1,000명이 발생하면 참 위험한 나라로 여겨졌었는데 이제 우리나라도 1,000명대에 돌입했다. 물론 상대적이라 1만 명 이상씩 발생하는 나라에 비해서는 잘하고 있지만 1,000명대라면 방역을 잘한다고 볼 수 없다. 우리 국민은 백신을 맞고 싶어 하고 정부의 말을 잘 듣는 편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까지 왔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경제력 세계 10위권의 선진국에서 백신 수급을 제대로 못 해 허둥대는 것이 안타깝다. 자영업자들과 국민 눈물을 삼키며 정부의 거리두기에 따르겠지만 정부도 무엇인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제력이라면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최고 경영자와 인맥이 닿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미 주문은 나가 있으니 물량을 계획대로 받거나 당겨 받는 것을 요청해야 한다.
백신이 없으니 최근 20일간 계속 1차 접종률 30%대에 머물고 있어 안타깝다. 1, 2차 접종 간격이 긴 AZ도 이러다가는 예약 일자에 맞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 국민에게만 모든 것을 떠맡기지 말고 정부가 백신을 구해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최근 이스라엘로부터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공급받은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이스라엘뿐만 아니고 영국이나 기타 백신 여유가 있을 듯한 나라에 정부 차원에서 백신 스와프 확대를 알아보고 또 백신 제조사에 인맥을 통한 물량 확보도 추진해야 한다. 제발 정부가 나서서 이런 노력을 해줬으면 한다. 국민 인내도 바닥이 나고 누구를 비난하는 것도 지쳤다, 그리고 중국 백신은 물 백신이라는 말도 있다. 7월부터 해외 백신 접종 완료자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고 있는데 중국 백신 접종자는 막아야 한다. 호혜의 원칙에도 어긋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입국 확진자가 많은데 이것도 일시적으로 중단했으면 한다. 중국에 눈치 보인다면 전체 해외 백신 접종 완료자 자가격리 면제를 안정될 때까지 모두 중단하라. 델타 변이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런 식으로 가면 2,100명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데 겁난다. 델타 2차 접종 완료하면 화이자 88%, AZ가 60% 평균 74% 면역력이 있다. 국가 집단 면역 70%가 되려면 평균으로 계산하면 국민 94.6%가 맞아야 한다. 화이자 AZ 접종량이 다르면 가중치를 줘서 계산해야 한다. 정부는 1차 접종 30%나 50% 정도에서 샴페인 미리 터뜨리지 말고 집단 면역 70% 달성 때까지 오로지 방역에만 전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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