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로 유지하고 1주간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영업을 중단하도록 하고 호텔·파티룸·게스트하우스 등의 연말연시 파티를 금지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일괄적으로 1.5단계로 상향하고, 지자체 상황에 따라 2단계로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최근 1주간(22~28일) 발생한 전국 하루 평균 확진자 발생은 416명으로 2.5단계 상향 조건(400~500명 이상)에 해당하지만, 정부는 수도권에 지난 19일(1.5단계)과 24일(2단계) 연이어 거리 두기를 상향한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숫자만 보고 단계를 계속 상향하면 사회적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계 조정에 따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