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와 함께 관악산에...![]() 오늘 어릴적 친구들을 8개월 만에 만나서 관악산에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관악산에 오르는 길엔 가을을 재촉하는 코스모스가 피어 있었습니다. ![]() 삼막사 입구에는 인천교육대학교가 있었고 그 앞은 조용하고 깨끗한 정자가 있어 친구들은 더 오를 필요가 무엇 있느냐며 거기서 술 한잔 하자며 퍼져 버렸습니다. 이것이 관악산 오르는 것인가 어이가 없었죠! ![]() 정자 앞에는 습지가 있었고 선선하고 상쾌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우리는 오랜만에 만나 건강, 스포츠, 정치, 일 관련 이야기를 나눴고 중년의 나이임에도 친구들은 아직 여자와 싸움이야기도 하여 어이가 없었죠. 저와 생각이 180도 다르지만 같이 자란 동네 친구라는 것이 여지껏 이어져 오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우정이 변치 말자며 부라보 하며 많이 취했고 관악산은 생각만으로 올라갔다 내려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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