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 큰일 금융사기 당할뻔 -_-;;;; 2007년 6월 1일 금일 집 전화로 K 은행이라고 하며 롯데 백화점에서 168만 원 상당의 금액이 지출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다시 들을 것 같으면 1번, 상담원 연결은 9번이라 하여 K은행 카드는 사용도 하지 않아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몰라 상담원 연결 9번을 눌렀더니 여사원이 나왔다. 그래서 K 은행 카드는 사용도 하지 않는데 무슨 이야기냐고 물으니 신분증이나 운전면허증 잃어 먹은 적 없느냐고 물어온다. 그래서 그런 일도 없다고 하였더니 선생님의 정보가 유출되어 누가 불법으로 사용을 하였나 보다 하며 확인하기 위해서 주민등록 번호를 불러달라고 한다. 모 은행 카드 갱신하는 것도 개인 정보를 은행간 공유한다고 하여 왜 남의 정보를 공유하느냐 하며 갱신을 거절하였었는데, 다급한 마음에 무의식적으로 주민등록 번호를 모두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금융감독원에 연락을 하여 선생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한다. 필자는 이런 경우 잘 해결이 안 되어 카드회사와 오래 실랑이를 하는 사례를 테레비전으로부터 보아와서 피해가 안 돌아오게 해주는 것이냐고 다시 확인하였다. 그러기 위해서 금융감독원에 연락을 하여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며 연락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여 휴대폰 전화번호를 불러주었다. 그리고 금융감독원에서 곧 전화가 올 테니 잠시 기다리라고 한다. 과연 조금 있다가 금융감독원 조사과 이상철이라는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K 은행으로부터 팩스를 받고 전화를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사용도 하지 않는 카드로부터 대금이 지급되었다니 무슨 이야기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수 있느냐? 고 물었더니 조치를 취해드리기 위해 전화를 드렸다며 몇 가지 물어보겠다고 한다. 지금 이용하는 은행 통장과 카드가 무엇이냐? 아마도 선생님의 정보가 어느 은행 직원으로부터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자신들이 막아주겠다. 고 하여 필자는 J 은행 통장과 직불카드 그리고 L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우체국 통장은 그냥 개설만 해놓은 상태라 하였더니 자신이 이 일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에게 처리토록 하겠다며 카드와 통장을 모두 갖고 나와 은행 앞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그래 카드와 통장을 갖고 나와서 은행 앞으로 가고 있으니 금융감독원의 최철학이라고 하는 친구로부터 전화가 다시 왔다. 그리고 조사를 하였다며 어느 은행직원이 정보를 빼내서 이용한 것 같다며 금융감독원에서 통장의 돈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주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J은행 통장에 잔고가 얼마나 남았느냐? 하여 정확히 모르고 대략 치를 말해 주었더니 현금 인출기에 가서 확인하여 알려달라, 은행 말고 다른 곳은 없느냐? 그곳에는 칸막이가 되어 있느냐? 정보가 노출되면 안 된다. 하여 다른 곳에 현금 인출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확인하여 알려주겠다고 하였다. 정확한 금액을 확인하고 조금 기다리니 다시 최철학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잔고를 확인하였느냐고 물어 정확한 금액을 알려주니 카드 뒷면에 까맣게 생긴 자석 바가 있는데 거기에(?)에 번호가 있다. 번호를 바꾸면 인출하지 못하게 막아줄 수 있다. 다시 현금인출기 있는 곳으로 가서 J 은행 카드를 넣고 있으면 자기네들이 번호를 바꾸어주겠다고 한다. 이게 이상하였다. 번호를 어떻게 개인을 이용하여 바꾼다는 것인가. 그곳에서 바꾸어 알려주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되물었더니 거기 단말기에 넣어 놓아야 자신들이 바꿀 수 있다고 계속 밀어붙인다. 이거 다툴 것이 아닌 것 같고 또 계속 걸려온 전화만 받아서 과연 전화 걸려온 곳이 금융감독원이 맞는지도 확인하고 싶고 혼자 당황하여 실수할 수 있을 것 같아 다른 사람 말도 듣고 싶어서 일단 알겠다. 이름이 누구냐?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인출기에 가서 전화하겠다. 하였더니 최철학이라고 하며 전화번호를 알려주는데 이 친구도 더는 알려줄 번호도 없고 당황하여서인지 우리 집 전화번호와 끝자리 한자리만 틀리게 알려준다. ~ㅎ. 거의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내에게 전화를 하니 그것 응하지 말라고 야단법석이고 요즘 금융사기가 많다. 자신도 요즘 세태가 그래서 사용하는 카드를 줄이고 있다. 라고 한다. 그러냐고 하면서 잘못하여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었다고 하였더니 다른 때는 안 알려주면서 왜 알려주었느냐고 막 뭐라 한다. 그러더니 곧 다시 전화를 걸어서는 주민등록번호만 있으면 모든 은행정보를 다 볼 수 있으니 현재 사용하고 있는 두 개의 통장을 모두 지급정지 시키라고 한다.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보다. 하고는 빠져나가기 전에 빨리 처리하려고 서둘렀다. 그리고는 최철학이 알려준 곳으로 전화를 하니 최철학이 아닌 일반 아주머니가 전화를 받고는 최철학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전화 잘못 걸었다고 한다. 역쉬~~~ 사기가 확실 o_0 거래 은행인 J 은행에 가서 상담을 하니 요즘 그와 관련한 일로 하루에 서너 건씩 문의전화를 받는다고 한다. 허 참. o_0 그래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었다고 하니 주민등록번호를 안다고 돈을 인출해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한다. 그래도 필자가 계속 걱정을 하니 그럼 통장과 카드를 모두 새로 재발급 받으라고 하여 신용카드는 L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있음으로 J 은행카드는 순수하게 은행에서 발행하는 현금만 인출하는 카드로 바꾸어 새로 발급받았다. (최초 전화받고 거의 1시간가량 소요됨) 그리고 나서 처음 금융감독원의 조사과라는 이상철이에게 알려준 번호(02-785-3475)로 전화를 걸어보니 삐~ 소리만 난다. 아마도 팩스 전화번호인가 보다. 허 참. 전화가 모두 되지 않는다. 금융사기가 확실하다. 방송에서 요즘 금융사기가 극심하다고 하더니 필자에게도 낚시를 드리웠던 것이다. 아마도 최소한 이름은 알아야 하니까 전화번호부를 이용하여 전화를 하는 것 같다.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을 위에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필자도 당황 되어 일부 개인 정보를 알려주었는데 끝까지 가서 사기를 당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에서 범인 색출에 나섰다는 오늘도 이런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허 참 대낮에 우째 이런 일이~ , 여러분 모두 금융사기 조심조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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