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취미/중국 수석

중국 수석-74

정의&자유 2007. 12. 4. 08:07

 


중국수석-74

2007년 12월 4일

 

필자가 2주전에 여행을 다녀오는 관계로 중국 수석이 조금씩 지연되고 있습니다. 밀렸던 일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수석 관련하여 지난 주에는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도 운하님께서 번역을 해주시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럼 11월 24일 메일로 받았던 중국 수석 자료를 올립니다.


추신: 
금주 '중국수석-74'도 운하님께서 번역해주시는 노고를 아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 번역 글을 본문에 삽입하며 각 수석에 대한 독립적인 번역은 해당 수석 아래에 삽입하였습니다. 금주에도 번역해주신 운하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중국 메일 본문

亲爱的朋友:
你好!
又一个新的周末来临,《秦石轩周末赏石》第74期,我们将施刘章先生的部分藏石推荐给大家,愿它能带给你一些新的惊喜和遐想。
同时我们将扩大《周末赏石》的征集范围,不论地区、石种、只要是好石头,我们都将有计划地进行免费包装、宣传、推广。诚挚地盼望大家给我们提供更多、更好的美石,让我们共同把弘扬中华石文化的工作做得更好!
顺祝大家周末愉快!
欢迎光临《秦石轩收藏网》地址:www.qin-stones.com
秦石轩展示厅、工厂地址:上海浦东杨莲路88号
(征集石头表明产地、石种、尺寸,有赏析短文更好,图片背景为白色或灰色,请提供正、反、侧三个面,图片大小约200k左右,*.jpg格式)
征集邮箱 E-mail:qinshi1950@163.com 联系人:石童 电话:50427400

施刘章简介
现任上海市观赏石协会副秘书长。
进入石界后一发而不可收,为之奔波不断,足迹遍及大半个中国,衣带渐宽终不悔。尤其对广西水冲石情有独钟,形、色、质、纹兼顾,颇具收藏亮点,在各种大型展览中频频获奖。本期推出的四方水冲石,只是其众多藏品的神龙一角,但也可窥见其大体。
-志文-

《玉 兰》 广西大化石
玉兰是上海市的市花,它的图案经常可以看到。
玉兰系落叶乔木,开花时先花后叶,因此数十、数百的白色花朵缀满枝头,十分茂盛,给人以玉树临风的感觉,颇受人们喜爱;也经常成为中国画的题材,其中不乏著名的传世之作。
此方“玉兰”,玉质感极强、水洗度极佳,色彩艳丽,形状恰似一朵变形、夸张的玉兰花,形式与内容高度统一。
-志文-

《远 古》 广西黑珍珠
此方黑珍珠,质地细腻、色泽深沉、水洗度极佳,堪称水冲石中的佼佼者。尤为难能可贵的是,整体弯曲变化、线条流畅柔和,构成了一座远古遗存的青铜肖像,似乎是古希腊的一位哲人,又似乎是中国猿人的再现。底座设计新颖而又恰到好处地烘托了主题,久久凝望,使人顿生思古之幽情。
-友石-

《晚 霞》 广西大化石
此方大化石质佳、色艳,形态端庄,流光溢彩,十分赏心悦目。
石体上部色泽变幻如晚霞满天,下部浮雕精细如放牧归来,一派晚霞牧归的田园风光。
也许家人早巳备好可口的饭菜而倚门盼望;欣赏之余,不禁使人由衷的赞叹:“回家的感觉真好!”
-志文-

《向 往》 广西梨皮石
在水冲石中,梨皮石以其变化多端而见长。这方粗梨皮石,线条流畅,皮壳朗润,造型介于似与不似之间。像鹰击长空,还是翘首以待,想像的翅膀可以任由天空的舞台自由翱翔。
-漱流-


云生精巧方兴,
刘章敦厚又伴;
申城奇花异果,
谁与玉兰争艳?
铁锻铜铸为远古凝练,
增彩添色描晚霞璀璨;
周末赏石,
向往期盼。
-石童-


又讯:一种崭新的收藏品展示与交流的形式将在秦石轩茶艺馆亮相
秦石轩茶艺馆经过一个月的试营业,现已步入正轨,并以更加优美、舒适的环境,为品茗论道、赏石怡情、藏品展示、藏品交流提供了雅致的服务场所。为答谢各界友人的厚爱,秦石轩将经常组织以赏石为主的各种收藏品的展示与交流。
秦石轩茶艺馆收藏品展示与交流服务的特点是:专业的摄影存档、专业的价值估价、专业的安全保障;使收藏品能完美的展示、合理的成交、安全的存放。
秦石轩茶艺馆专业展示柜共有62个,可展示中、小型展品近百方,届时欢迎新老朋友光临。
展示交流地点:虹口区多伦路50号乙。
展示交流日期:11月28日-12月31日
营业时间:10:00~24:00



번역 글

시유장 간개
현임 상해시 관상석협회 부비서장.
석계에 들어선 후 사업이 번창하여 동분서주 중국을 거의 다 돌다시피 하였으며, ‘사업의 전망이 창창하여 이로 후회해본 일이 없다’는 분으로, 광서 수충석에 대해 독특한 감성을 지니고 있어 형.색.질.문을 고려하여 수장가치가 높은 것을 수장함으로써 각종 대형전람회에서 빈번히 상을 받아왔다. 본기에 소개하는 4개의 수충석은 많은 소장품중 영묘한 용의 한 귀퉁이에 지나지 않으나 이로 대체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구름 정교히 일어 널리 피어 퍼지는데
인정 넘치는 유장이 또 함께하여 주네

상해의 진기한 꽃과 어떤 열매가
옥란의 아름다움에 견줄 수 있으랴

철단동주같은 원고는 오랜 인고속에 이루었고
색을 더한 만하는 더욱 찬란하게 물들고 있네.

주말상석
먼 장래를 기대해 보자.
-石童-



이하 전시회 소개문 생략

어렵다는 겉치레는 용서하시리라 믿고 생략하겠습니다.
상기에 ‘玉蘭’은 목련화인듯 합니다

진석헌 ‘石童’의 돌 감상글을 살펴보면 정교하면서도 앞뒤의 연결문에 애매한 부분이 많이 나타납니다. 이는 흥에 겨워 자연스럽게 글로 옮기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 보여집니다. 애매한 부분은 돌을 보며 풀어가 보는 것도 재미있을 일입니다. 예를 들어 위 석동의 시중에 ‘申城’은 요즈음 잘 사용하지 않는 또 다른 ‘상해’의 명칭이라 합니다. 아울러 아래,

铁锻铜铸为远古凝练,
이 부분은 애매한 부분으로, 돌을 보지 않으면 석명 ‘원고’는 마치 동주조물로 만들어진 형상으로 생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원고”는 原人”을 이르는듯 합니다.



이상 번역을 하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며, 많이 벗어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들 되십시오!(雲霞)





 

<옥란> 광서대화석, 36x30x26

옥란은 상해시의 시화로서 그에 대한 포스터는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옥란은 낙엽교목에 속하며 개화시 먼저 꽃이 피고 후에 잎이 피어난다. 개화시 수십.수백의 백색 꽃봉오리가 무성하게 가지에 달린 모습이 마치 옥수림풍 같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지속적으로 중국화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중에는 저명한 전대의 작품들도 적지 않다.

이런 측면에서 “옥란”은 옥의 질감이 극히 강하고, 물씻김이 아주 좋으며, 색체가 화려하여 형태가 마치 한떨기의 꽃이 파생된 옥난화 같아 형식과 내용이 고도로 흡입되어 일체감을 이루고 있다.


 


 

<원고> 광서 흑진주, 30x38x19

이 흑진주는 질이 섬세하고 빛나는 윤기가 매우 심오하며, 물씻김이 극히 좋아 수충석중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더우기 가지런한 석체는 보기드물게 구불구불한 변화가 많아 선의 흐름이 유창하고 부드러워 원고유존된 청동초상을 구성하고 있어, 마치 고희랍의 철학가 같기도 하며 중국원인이 재현된 것 같기도 하다. 아래 좌대의 설계는 새롭고도 조화롭게 주제가 돌출되도록 제작되어 있어, 오랫동안 눈여겨 볼 수 있음으로 인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깊은 생각에 젖어들게 한다.

 



 

<만하> 광서 대화석, 50x70x35

이 대화석은 질이 좋고 색이 환하며 형태가 단장하고 윤기가 흘러넘쳐 매우 좋은 시각효과를 가져다 준다. 석체 상부의 색 변화는 마치 저녁노을이 온 하늘을 덮은듯 하며 하부의 정밀하고 세밀한 부각은 방목후 노을속으로 돌아오는 것같이, 저녁노을속 목동의 전원풍광을 완연하게 드러내 주고 있다. 집에서 저녁 만찬을 차려 놓고 돌아오는 님을 문앞에서 기다리는 것처럼 흠상하고 나면, 사람으로 하여금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즐거움이 너무도 좋구려!”

 



 

<향왕> 광서커피석, 60x63x55

수충석중, 이피석은 변화가 많은 것이 그 장점이다. 이 도톨도톨한 이피석은 선의 흐름이 유창하고, 피질이 밝고 환하게 윤기가 흐르며, 조형은 마치 무엇같기도 하면서 같지 않은 그 중간에 있다. 마치 매가 높은 하늘을 날듯하고 머리를 치켜들어 곧 무엇을 행하려 하는 자세인듯, 상상의 날개는 가히 천공의 무대를 자유로이 날아예는듯 하다.

 


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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